서비스 업인데 한직장에서 1년정도 일했음... 이일 특성상 이직률이 높은데 그래도 난 좀 힘들고 이래도 묵묵히 참고 일했음.

근데 사장이 일단 일 벌리는걸 좋아하는 스타일이야.. 대략 겉은 조냉 키운뒤에 속은 알아서 찰것이다. 하는 낙관론자? 그런느낌.

그래서 막 아카데미 차렸다가 말아먹고. 프렌차이즈 시도 했다가 그쪽 사장이랑 조냉 틀어져서 그냥 남될 분위기고.

게다가 있던 직원들도 사장한테 질려서 하나 둘 떨어져 나가고... 원래 거의 9명정도 있던가게였는데.

지금은 5명도 채 안남음..

나도 처음에 사장 그래도 열정이나 그런거 높게 사줘서 힘들고 좀 그래도 나중을 위해서 참고 참았는데.

상황이 이래 되니까 남는 직원들로 일할려니 체력적으로도 고되고 정신적으로도 너무 못해먹겠는거야.

근무시간도 거의 남은직원들 최대한 돌리고 돌려서 12시간 일하는데, 월급은 아마 150도 안될거같아 ㅋㅋㅋㅋ...

그래서 관둘려고 해도 그럼 남은 직원들이 좆빠지게 고생할게 선하기때문에 쉽사리 그런결정 내리지도 못하겟고.

아 좆나 착해 빠져서 짜증나 죽겠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