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7살 대학생입니다.. 전 인천에서 대학을 다니는데요..

제 차가 제네시스입니다. 군대 제대하고 부모님께서 사주셨어요..

근데 학교다닐땐 그냥 집에 짱박아 뒀거든요.. 왜냐면 학교에서 바로 5분도 안되는 거리에 자취해서^^.. 뭐 굳이 필요 하지도 않고.

방학때 여행할때만 가끔씩타거나.. 주말에 가끔.. 집에 짱박아두면 어머니나 누나도 가끔씩 타기도 하고요..

전 학교에서 참 인기가 없었어요.. 맨날 같은옷에 신발도 밑창이 다 달았고.. 요즘 애들처럼 꾸미면서 살지 않거든요..

그래서 여자애들은 절 거지 취급합니다..군대 갔다온 군인아저씨처럼 여겨요..

그러다 저번주말에 제가 차를 타고 혼자 대천바닷가를 갔어요.. 거기서 우연히 우리 학교 여자후배들을 만났죠..

차에대해 관심이 많더라구여.. 굳이 숨길 필요도 없으니 이리저리 이야기를 해줬죠.. 가볍게 대화를 나눈후 헤어졌습니다..

그런데 어제부터 여자 후배들이 자꾸 말을 걸어오고 관심을 보이네요..

진짜 부자들은 수입차 몇억짜리 끌고 다니고 하잖아요..겨우 제네시스로 급호감이 생긴것 같지는않고..

저희집은 못사는 편은아니지만 재벌집도 아니에요..

제가 주말에 혼자 다니는걸보고 저에게 관심이 생긴걸까요,, 아니면 제 차를보고 관심이 생겼던걸까요..

사실 그중에 맘에드는 학생이 한명있긴해요.. 

아 머리가 복잡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