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디쟌 : 앞모습은 취존이라 치고(난 맘에 듦), 뒷태는 레알 외제 안부럽다. 우왕 굳~

2. 인테리어 : 좋다. 단지 이 말 밖에 할 수 없다. 동급 쏘나타나 K5앉으면 레알 90년대 차에 앉은 기분이 들 정도.

3. 연비 : 별로다. 에무디 몰던 습관대로 타다 존망. 가끔 에무디가 요즘 중형이랑 연비 차이 별로 안난다는 놈들은 둘 다 타보고 하는 개소리냐?

4. 미션 : 현대차 답지 않다. 초반이 매우 묵직하고 중후반에 힘이 좋다. 기어비가 기존 현기차와는 달리 전후반 골고루 잡혀 있다.(보통 다른 현기차들은 앞이 촘촘하고 5단부터 길어진다)

5. 출력 : 쩜영GDI의 이름값은 한다. 최대속도 224(GPS) 찍어봤고 더 나갈 수도 있을거 같다. 물론 GDI특성상 초반에 치고나가기 보다는 중후반 후빨이 좋다. 흡기음은 나만 그런지 몰라도 에무디가 더 나은거 같다. 그렇게 좋은 소리는 아닌 듯....ㅋ

6. 핸들링(코너링 개념 포함) : 부드럽고 스무스하고 안정적인 감이 있으며 약간 다르긴 하지만 비머삘도 난다(물론 같다는 말은 아니다 ㅋ) 코너도는 속도도 짧은 오버행 덕에 빠른 편인데 아무래도 무게와 덩치상 에무디만큼의 회두성을 보여주지는 못한다. 물론 국산 중형중에선 갑임은 확실.

7. 고속안정성 : 좋다. 현기차가 성능과는 달리 감성적 측면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만회하는데 힘쓴거 같다.

8. 편의사양 : 말 안해도 알 듯. 레알 저딴게 뭔 필요 이랬던 것들이 막상 익숙해지니 매우 좋았다.

9. 단점 : 파썬모델이라 그런지 천장 레알 낮다... 전시차도 파썬모델이었는데 시승자들로 인해 천장이 아예 새까맣게 닳았더라...
흡기쪽에서 저알피엠 운전시 고주파음(?) 같은게 간혹 난다. 은근히 신경쓰이고 고알퓀 흡기소리도 엠디는 상당히 삘 나는데 반해 포티는 조금 실망..

10. 총평 : 비싸다고 하는데.. 우린 너무 급의 프레임에 익숙해져버렸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가성비로도 충분히 손색 없는 차이고 만족도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