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크루즈 2.0 디젤 탄다.

전에 K5 타다가 폐차해먹고 넘어왔다.

엄니 SM5, 아부지 신쿠스 3.8 내가 크루즈

집에 삼성 현대 쉐보레(과거 기아) 다 몰아보지만

신쿠스는 가격대가 넘사벽이니 일단 재낀다.

내가 비교 할 주제가 못된다. 당장 내가 데일리로 몰수도 살수도 없는 차니까-_-;;

엄니차 SM5 임프.

옛날 내차 K5 LPI.

지금 내차 크루즈 2.0디젤 11년식.


일단 나는 쉐빠도 아니지만 현까도 아니라는걸 먼저 말한다.

내차에 대해서 미리 말하자면 지금 3만정도 탔다.

차에 돈도 조금 들였는데 뭐 엄청난 퍼포먼스튜닝이 아니라서 굳이 그 부분에 대해서

말하기엔 의미가 없는걸로 보고.

일단 무겁다고? 당연히 무겁지. 통짜 스뎅인데.

 현대차 사고사진 하루이틀 보냐? 쿠킹호일, 은박지 이런말이 그냥 하는말은 아니잖냐.

그러니까 가벼운거야. 연비? 가벼운데 연비 당연히 무거운 애들보다 낫지. 아주 상식적인 문제 아니야?

근데 왜 무거운걸로 까여야하지? 똑같은 속도로 사고가 났을때 난 차 수리해서 멀쩡히 다닐 수 있는데

현기차는 그냥 폐차해야 될 상황이 올 수도 있어.

무겁다 무겁다 그러는데. 니들 경량화해서 레이싱하냐? 뒷좌석 탈거 다 하고 롤케이지 둘러서 최고속을 막 겨루고 그르냐?

니들차는 제로백이 한 8초쯤 되는 준스포츠카냐? 왜그르냐 진짜 이해가 안된다.

깔만한걸로 까면 이해는 하겠는데 약해빠진 쿠킹호일 차체랑 통짜 안전한 차체랑 무게로 비교하는건 말이 안되잖아.

연비? 니들 하이브리드차량이랑 디젤, 씨발유차들 연비 차이나고 뭐가 더 득이네 마네 하는 뉴스 못봤냐. 한 10년은 타야 이득이래.

설령 쉐보레가 연비가 안좋다고 하더라도 나는 연비를 좀 포기하고 내 생명과 다시 수리가능하게 덜 부서지는 차를 선택할랜다.

그게 굳이 쉐보레가 아니여도-_-;;

내가타는 크루즈가 준중형이니 현대의 간판 준중형 아방이MD를 비교해보자.

시내바리 아방이가 낫다. 인정한다. 핸들 가볍고 차도 가볍고(?) 연비도 .6이니 나보단 낫겠지.

자, 근데 여기서 두대가 고속도로 올리면 어떨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부분에서 두대다 안타본놈 태클걸지마라. 뒤진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들이 까기좋아하는 굼뜸? 무거움? 우리는 묵직이라하는데 니들은 무거움이라 그러지?

야, 그래 니들말대로 무거움 이거 얼마나 좋은지 몰아는 보고 까는거냐?

아방이 160넘겨봤냐. 오로지 직빨 고속도로말고 적당하게 완만한 커브라도 있는 고속도로에서.

손에 힘이 들어가고 브레이크에 발이 자연스럽게 올라가는, 마치 하체마비 장애인도 발이 움직여서 브레이크에 올라갈것만 같은 그런 기분

그런기분을 니들이 아냐? 내생각에 아방이가 그걸 커버하려면 애프터마켓에서 프론트 스테빌, 리어 스테빌, 멀티링크, 제대로된 스포일러

언더바, 일체형서스 까지는 해야 괜찮을거같다. 가벼워. 시내에선 그게 장점 맞는데 조금만 스피드를 올려도 불안해. 뒤가 자꾸 따로노는 기분이여.

근데 내차는? 내차라서 하는말이 아니라 진짜 니들도 쉐보레 아무대나 가서 시승 좀 해보고 와라.

거짓말 아니고 나 K5탈때 150넘기면 두손으로 운전했다. 원래 한손으로만 거의 하거덩? 근데 그게 안된다, 사람 마음이 -_-

허나, 지금 크루즈몰면서 170 180에서도 한손으로 해. 위험하긴 하지만 그래도 심적으로 꼭 두손으로 안하면 잘못하면 클나겠다.

라는 생각은 들진않아. 누가 갑자기 때려박는거면 몰라도 적어도 운전하는 내가 불안하진 않아.

내가 하체에 돈 들인거라고는 Z링크밖에 없는데 물론 이건 안전, 안정을 위해 구입해서 달았다. 아무래도 디젤엔진이라 프론트가 무거워서

고속에서 급뷁끼 밟으면 피쉬테일도 좀 있고 조금 급격한 코너바리에서도 살짝 따로노는 느낌이었거든. 그래서 설치했고

나름대로는 만족하면서 타. 횡풍에도 좀 낫고 요철도 그렇고.. 50만원주고 달았지만 돈값은 한다.

무거운거 난 사실 그렇게 모르겠다. 초반에 굼뜬거는 나도 크게 공감해. 니들이 까는거지만 나도 그건 깔만하다고 생각한다.

병맛 보령미션, 초반굼뜸. 뭐 변명할거없이 깔거맞다. 나도 까는부분이니까 ㅋㅋㅋㅋㅋ

그래서 난 돈들여서 악셀에 부스터 달고 순정형 흡기튠 하고나니 많이 나아졌다. 신호대기중에 스트레스 안받고 혼자 잘 치고나가거든.

그리고 터보잖냐. 순정터보라도 터보는 터보여. 현기차 준중형들의 .6 GDI 허접엔진이랑 마력 토크가 다르당께?

솔까 순정기준으로 크루즈 2.0디젤이면 현기 2.0 ~ 2.4까지도 간튠만 좀 되어있으면 다 딴다. 2.0 T-GDI 제외-_-;; 아, 벨텁도 제외;;

근데 차량이라는게 결국 완성도의 차이는 밸런스 아니냐. T-GDI도 사실 직빨이나 먹어주는거지 쏘텁 케텁 순정 하체 니들이 느껴봤냐?

현기 진짜 파워트레인은 인정할만하다. 아~주 잘나가는데 그걸 더 부각시켜 줄 하체가 안따라와. 차체 강성이랑..

그래서 쏘텁 케텁 오너들 생각 좀 있고 쏜다싶으면 스테빌이랑 서스를 하잖냐. 안할수가 없다. 언더바도 마찬가지고 -_-;;

내 생각엔 쉐보레 차체, 하체 + 현기 엔진, 미션 올리면 이게 사실 제일 정답같다.

솔까 미션은 튼튼하거던 현기가 ㅋㅋ 이놈의 쉐보레 보령밋션 시바..

마무리가 좀 어정쩡하지만 진짜 깔때 까더라도 좀 알고까자.

내 차 스펙을 뒤늦게 말하자면 크루즈 2.0 디젤 LT+ 11년 5월식 갤럭시화이트

ITG 순정형 흡기 12만원(초반 리스폰스 미세하게 나아짐. 플라시보효과X 즉, 실제 효과가 있음)

시퀀스 싱글 디퓨져 15만원(허접한 11년식 뒷범퍼를 스포티하게 바꿔주는 아이템)

세브니즘 듀얼머플러팁 7만원(밑으로 휘어있는 크루즈 특유의 순정잉여머플러를 디퓨져와 이쁘게 조합한 아이템)

사제 Z링크 45만원(리어보강, 가격대비 개대박아이템, 진짜 크루즈타면 이건 꼭 해라)

파워부스터 20만원(악셀센서에 끼우고 사용. 초반굼뜸, 변속충격 80%이상 감소된다. 근데 연비가 조금 떨어짐.)

크루즈전용 휀다등 가니쉬 5만원(가니쉬중에 제일 높은 가격임. 하지만 인시그니아 휀다등으로 아예 바꿀걸 하며 후회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