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4년 만에 주야 2교대 재가동
"2015년 이후 흑자전환"

쌍용자동차가 4년 만에 주야 2교대 근무를 재개했다.

쌍용차는 (5월)13일 경기 평택공장 3라인 등에 복직한 무급 휴직자 454명을 포함한
480여명을 새로 투입해 주야 2교대 근무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2009년
법정관리 돌입과 이어진 파업 사태로 2교대 근무가 중단된 지 4년 만이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는 "교대 근무 재개에 따라 쌍용차가 정상화의 길로 한
걸음 더 내딛게 됐다"며 "살아남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불철주야 노력을 아끼지
않은 결과"라고 말했다.

평택공장에는 총 3개 라인이 있는데 이번에 2교대 근무가 부활된 것은 3라인 한
곳이다. 이 라인에서 생산하는 렉스턴W, 코란도스포츠와 수출용인 액티언,
카이런 등 4개 프레임 타입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생산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자 증산을 위해 교대 근무를 시작한 것이다. 주야 2교대제는 1조(주간조)가
11시간(오전 8시 30분∼오후 9시·잔업 3시간 포함), 2조(야간조)가
9.5시간(오후 9시∼오전 7시 30분) 조업하는 형태로 근무다.

3라인은 원래 시간당 생산대수가 22대이지만 이번에 신규 인력을 투입하면서
16대로낮췄다. 일자리 나누기 차원이자 업무 숙련도가 낮아 생산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쌍용차는 이번 2교대제 전환으로 생산물량이 월 4000대에서 6000대 수준으로
늘어 연간으로는 생산량이 7만4000대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유일 사장은 "개발 중인 신차 \'X100\'이 출시되는 2015년 초 이후 연간
생산량이 20만대를 넘어서며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며 "2009년 희망퇴직한
인력(1904명)의 복귀 가능성에 대해 "신차 \'X100\'이 나오면 사람이 더 필요할
텐데 그때 되면 생각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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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 공장 풀가동중 ㅇㅇ
2. CAPA가 작은겨 ㅇㅇ
3. 카이런 수출용으로 아직 생산중이다 시바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