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카니발하면 뭔가 차 이미지 자체가

와이프 강요에 못 이겨 억지로 미니밴을 사긴 했는데 그 와중에 남자의 욕망을 불태우고 싶은 3040대가 차에 ㅈ같은 스티커 덕지덕지 바르고 

썬팅도 그냥 평범한거 안 하고 꼭 레이노니 쏠라가드니 별 희한한거 꼭 썬팅업체 스티커 뒷유리창에 붙이고

마블 목배게 무조건 헤드레스트에 끼우고

송풍구에 졸라 높은 확률로 불독 몇 마리 꽂혀있고

전면유리에 ㅈ도 안 궁금한 지 전화번호 스티커 대문짝만하게 세로로 적어두거나

개호들갑 대쉬보드 커버 필수고

차량 매트도 꼭 코일매트나 장한평 감성 그윽한 엠보싱으로 된 매트 끼워두고

컵홀더에 높은 확률로 냉온기능 튜닝해두고

암튼 차에 별 지랄이란 지랄은 다 떨어뒀을꺼 같은 ㅈ같은 차 이미지만 있었는데

최근에 카니발을 보면 애아빠가 사는거보다

그냥 평범한 소시민이 레저용으로 사는게 많아졌다랄까

암튼 예전만큼 양카 이미지는 별로 안 남아서 그런지

신형 카니발 보고 있으면 수수한 이미지가 느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