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가끔 들어오면 렉스턴 구매 고민글을 보는데 나도 올뉴렉스턴 가져와서 30000만 타보고 느낀점 적어봄 ㄱㄱ

일단 차를 처음 보면 첫 인상은 나도 그렇고 주변사람들 반응도 똑같았음.

"크다" "차가 무섭게 생겼다" "전면이 공격적이다" "높다"

가장 기억에 남는 반응들만 적었음 일단 나도 처음 봤을때 진짜 차가 엄청 커보였음

근데 이상한 점은 나도 같은 급에 있는 차종을 비교했는데 유독 올 뉴 렉스턴만 커보였음 그래서 다시 제원상 수치를 보니까

첨 봤을때 느낌이 정확하다는게 여기서도 통한다.

렉스턴 전장 4,850mm 전폭 1,960mm 전고 1,825mm 축거 2,865 mm

모하비 더 마스터 전장 4,930mm 전폭 1,920mm 전고 1,790mm 축거 2,895mm

펠리세이드  전장 4,995mm 전폭 1,975mm 전고 1,750mm 축거 2,900mm 

렉스턴은 전장이 가장 짧지만 대신 가장 높은 전고를 가지고 있음 그래서 앞에서 보면 진짜 개커보임

거기에 본넷 높이가 ㅈㄴ 높다 이건 렉스턴 시리즈 특징인듯 와이퍼 갈려고 하면

키 179인 나도 까치발 들어야 한다. 세차하고 본넷 가운데 부분은 못닦음.....

프레임 바디 답게 무거운 차체 무게를 가지고 있고 2.3톤이 넘는걸로 아는데 차대번호 적힌곳에는 2.5톤 찍혀있음

확실히 디젤차 답게 초반가속은 시원하나, 후반엔 엔진이 많은 힘을 쓰고있다는게 느껴지지만

제네시스에서 가져온 8단 자동변속기가 큰 몫을 해준다. 

엔진은 2.2 디젤 4기통 펠리세이드 2.2디젤이랑 완벽하게 같은 제원상 수치를 보여준다

202마력에 45kg.m 토크

아 참고로 터보도 현대꺼임 ㅅㅂ ㅋㅋㅋㅋ

그리고 달릴때마다 느끼는건데  무거운차체에 탄력이 붙으면 속도가 무섭게 올라가긴 하더라.

승차감에 들어가기에 앞서 다시 강조하지만 이 차는 프레임바디다 모노코크바디와는 다르게 프레임 뼈대 위에 차체를 올리는 방식임

지금 국산차중에 양산중인 프레임 바디 차량은 모하비/렉스턴

이런식으로 뼈대 위에 차체를 올리는 구조라

전고가 높고 철을 많이 써서 무거워지고 제조 단가가 올라가며 설계가 복잡하다.

일단 렉스턴은 포스코의 기가스틸을 쓴다. 포스코 관계자와 쌍용 관계자가 합작해서

차를 설계했다고 하더라

정면충돌에서는 감히 무적이라 부를 수 있지만 가장 착각하는게 

측면충돌은 절대 절대 무적이아님 렉스턴만 보면 정면 후면 충돌에서는 존나 강한모습을 보여주지만

측면은 다른차들과 거의 비슷하다고 본다 난 

이게 대부분의 차량에 쓰이는 모노코크바디인데 내가 가진 상식이랑 모노코크 정의를 보면

모노코크로 설계된 차량이 모노코크라고 부를수있나 난 잘 모르겟음.... 쨋든

이런 차이가 있다라고 말할수있음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프레임 바디는 절대 승차감을 바라면 안됨

렉스턴만 그런진 모르겠지만

줜나 통통 튀고 노면이 안좋으면 하드한 서스 셋팅이 진동을 그대로 내부로 다이렉트 안내서비스를 해준다.

심지어 어느정도냐면 크루즈 컨트롤 키고 천안 논산달리는데 노면 충격때문에 핸들이 흔들려서

운전자가 핸들을 흔들었다고 생각하고 경고도 안하고 계속감 ㅅㅂ ㅋㅋㅋㅋㅋ 웃지못할... 상황이긴한데.

그리고 크루즈 컨트롤 이야기가 나와서 생각나는게 있는데 쌍용에서만 쓰는건지 모르겠지만 자기들 말로는 2.5단계 자율주행을 지원한다고한다.

이걸 국도에서 경험했는데 대전이였나 쨋든 국도에서는 크루즈를 키진 않지만 그날 그냥 

켜고 가는데 갑자기 차선이 뭔 포스트잇같은 스티커로 변하면서 사라진적이 있음 ㅅㅂ

근데 크루즈가 안꺼지고 앞차를 인식하고 따라가더라 이걸로 2.5단계라고 자랑하는것같음

특징을 짧게 짧게 쓰자면

핸들 그립감이 개좋다 진짜 얇으면서도 적당한 두께라 적당하게 잡을 수 있고 핸들도 가벼움

대신 전자식 스티어링 답게 시속 100이 넘으면 무거워진다.

창문이 ㅈㄴ 빠르게 열리고 닫힘 이건 진짜 쓸때마다 느끼는데 엄청 빠르다 맘에 듦

전고가 높고 본넷이 높은만큼 라이트가 높이 있어 하향등도 넓은 가시거리를 제공함 

바깥쪽 2구가 하향등 안쪽2구가 상향등으로 총 4구 LED로 구성되있고 안개등 포함 해서 모든 라이트가 LED로 전 트림 기본 장착임

주간주행등은 ㄷ 자로 들어온다.

P단에 넣으면 꺼진다.

기어봉이 멋지다.

계기판에 네비가 뜬다

그리고 방향지시등 소리를 변경이 가능함

G4렉스턴에는 귀뚜라미 소리도 잇었다고 하는데 리얼이냐,,,

스피커 소리가 지나치게 큰 범위까지 지원한다.

40까지 올릴수있는데 15부터는 진짜 고막에 문제생길것같다.

단 한번도 25이상으로 올린적이 없다. 올렸다간 스피커 부서질것같음 진짜

렉스턴의 연료통은 70L이다. K7이랑 같은거로 알고있음 적은편인것같기도 하네

모하비 82L 카니발 80L 펠리세이드 71L

시내연비 10 나오고 고속도로에서는 18까지 봤음

그리고 순정 브레이크 성능이 매우 훌륭함 위험할때 팍 밟으면 오... 소리가 나올정도로 확실한 제동을 보여줌

아마 설계할때도 무게 감안해서 브레이크는 신경쓴듯함 진짜 트럭 모는 사람들 덤프나 레미콘 모는 사람들은 알텐데 물리법칙 무시하고

팍!! 하고서버리는느낌 뭔지 알거임

그정도까지는 아니지만 비슷한 느낌을 준다.... 풀브레이킹 쓰는 일이 없으면 좋기야 하겠지만 ㅋㅋ

가족들이랑 화목하게 다같이 차에서 내리는 이미지보단 검은 슈트에 한손엔 알루미늄 빠따를 들고 내려야할것같은 포스를 가진 차를 원하는 사람

차에서 담배피는 사람 성격 ㅈ같은 사람 차 ㅈ같이 모는사람  차 ㅈㄴ 험하게 모는사람

렉스턴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