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전역하고 바로 크디수 상태좋은 중고사서 망나니마냥 몇년 타고다니다가 취업하고 돈모아서 중고 3투어링 사서 또 몇년 타고다님 자리좀 잡히면 M3신차로 기가막힌거 하나 뽑을 생각이였는데 애생겨가지고 바로 결혼, 일본으로 건너갔다. 한일 양쪽에서 식올리고 본격적인 외노자생활 시작

한국에서 받는 연봉만큼 못 받더라, 그래도 어쩌겠냐 일해야지. 

애데리고 어디 돌아다니긴 해야하니까 다이하츠 무브 경차 좆중고로 하나 사서 와이프랑 태우고 다녔다.

와이프랑 나랑 어느정도 자리도 잡고 벌이도 꽤 괜찮아졌고 애가 좀 커져서 큰 차를 구매하고싶은데 이번에 새로나온 알파드가 너무 좋아보이더라

근데 저게 꽤 비싸. 차값에 이것저것 하면 한국돈으로 아무리 못해도 8000만원은 써야하거든.

사라고 하면 못 살 금액은 아닌데 저돈이면 집 대출금갚거나, 와이프랑 애데리고 어디 여행이라도 갔다올수도 있을거고 애기 입에 맛있는것도 넣어줄수 있을텐데 라는 생각때문에 그냥 포기했다. 참고로 집 대출 4000만엔 남아있다

저런거 다 무시할정도로 내가 벌이가 좋다면 구매했겠지.. ㅠ 새 차 사고싶어서 좀 찌끄려봤다 ㅠ 읽어줘서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