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좀 넘어가고 동거중임 어제 저녁 먹으면서 일이 터짐
일단 본인은 술 안 좋아해서 음료수 따라놓고 짠 해주면서 여자친구 먹는거 구경함 이러는 와중에 별것도 아닌걸로 좀 크게 다퉜는데
서로 말씨름 하다가 얘가 취기 때문인건지 아님 속마음인지 갑자기 여자친구가 뭐 왜? 어쩌라고? 나 때리게? 때리고싶나보네?
이러더라 맹세코 얘한테 손찌검 하거나 진심으로 욕 섞어서 화내본적 한번도 없는데 대뜸 이 얘기 듣고 내가 기가차서 아무말도 안하고 가만히 있었고 듣다가 어이가 없어서 왜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냐고 물어봤는데 그 큰 덩치로 나 때리게? 이러면서 혼자 막 발끈 하더라 그래서 듣고만 있다가 니가 화나고 뚜껑 열려서 니가 나를 두들겨패도 내가 너를 때릴 거 같냐? 되물어보니
아니라고함 그럼 여태 내가 그런사람으로 보였던거냐? 하니까 아니라고 함 그럼 대체 뭐냐 무슨 생각으로 그런 얘기를 꺼낸거냐 물어보니 아무말도 안하고있음 그래서 그냥 난 나가서 잤다
오늘 아침에 연락 왔는데 어제 술취해서 어쩐다 저쩐다 미안하다 장문으로 카톡 왔고 난 어제 상황 자체를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카톡만 보내놓음  
니들이 보기엔 대체 뭔 생각으로 얘기 이런 소리 한 거 같냐?
내가 문신이 좀 있고 185에 90키로 정도 됨
평소에 뭐 위협느낄 행동을 한 적도 없고 말도 예쁘게 하려고 노력중임
술김이고 뭐고 그냥 나를 무시했다라고 밖에 안 느껴지는데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