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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한컷 스토리 -존나 센 사나이-

A.Shipwrigh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6.02 21: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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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강한 사나이. 유일한 존재. 필멸을 뛰어넘은 자.

모든 이야기는 대장장이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모든 무기의 창시자이자 예술의 달인, 나무와 땅의 장난꾼인 대장장이 둘.


어느날, 힘과 정의, 그리고 친절함을 겸비한 한 위대한 영웅이 나타나 그들에게 무기를 만들어달라고 말했습니다.

나약한 자신이 세상을 지킬 수 있도록 가장 강한 무기를 만들어달라고.


그들은 사내를 꽁꽁 묶어 불길에 담금질하고 모루에 두들겼습니다.

그렇게 그는 가장 강한 무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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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태어났다지만 그의 영웅적인 행보는 변함없이 이어졌습니다.

그는 불뿜는 뱀, 아홉개의 뿔을 가진 괴수, 그리고 고양이에게 시달리는 소인의 나라를 구원하여

검을 하사받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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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재해와도 같은 거대한 힘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작은 생명까지도 소중히 여겼습니다.


단 사악한 생명이라면 그의 자비를 받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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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언제나 가르침을 바라는 이에게는 신실한 선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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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진 당시 지하도시에 거주하는 그림자 요정의 멸종을 막은 것도 바로 그였습니다.


그들이 가졌던 영웅과 그의 힘에 대한 믿음은 너무나도 굳건하여

그림자 요정의 이주는 무려 한달이라는 기간 동안 여유롭게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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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앞을 볼 수 없는 병사와 함께 악몽의 그림자를 학살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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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와 달을 삼키려는 용을 쫓아낸 자도 그였습니다.

그 전투는 너무나도 격렬하여 태풍이 용과 싸웠다는 이야기로만 전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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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오염되어 신들도 병들었을 때 그들의 현신을 해치워 정화한 것도 그였습니다.

그와 함께 세상의 더러운 부분도 치유되었고

불멸의 신들은 곧 돌아와 그에게 감사를 표했지요.





보시면 짐작할 수 있듯이 괜히 그의 이름이 잊혀진 것이 아닙니다.

그의 행보는 대개 초월적인 영역에서 이뤄졌기에

사람들이 인지할만한 업적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었습니다.

기록이 온전히 보존되기 힘든 시기이기도 했고.


그런데 하나같이 이름만 지워져있단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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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다시 깨어났을 때, 자신을 데리려 온 죽음을 상대하느라

자신을 죽게만든 원흉을 처치하지 못한 것은 그의 가장 큰 실수였습니다


그의 선함만큼의 악의를 가진 암덩어리는 세상을 돌아다니며

사람이든 짐승이든 괴물이든 살아있는 것이라면 모두 집어 삼켜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삶에는 목적이 있습니다.

이번에 주어진 목적은 분명했습니다.

그 괴물을 죽이는 것.

장차 세상에 환란을 불러올 그 존재를 멸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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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존재는 그가 주먹을 휘두르는 순간 바로 느낄 수 있습니다.

자신의 끝이 도래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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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굶주림밖에 느끼지 못하는 흉측한 종양덩어리는

질서없이 무수한 형태로 바꿔가며 사내에게 덤벼들었습니다.


그러나 제 아무리 가장 강한 사내에게서 태어난 괴수라도

소리의 속도를 능가하는 그의 주먹에는 맞설 수 없었습니다.



주먹의 형상을 넘어 안개처럼 흩뿌려지는 그의 속공에 끔찍한 살덩어리는 형태를 잃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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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 처음으로 공포를 느끼며, 암덩어리는 존재의 장막, 세상의 틀 바깥으로 도주했습니다.


하지만 가장 강한 사나이는 그를 금방 찾아내 찢어버렸습니다.

그의 시선을 피해 달아나는 데 성공한 종양의 일부분을 제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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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를 학습한 괴물은 목적을 익혔습니다.

살아남는 것.

그리고 성장하는 것.


놈을 죽일 수 있을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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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괴물이 쓰러지고 먹히고 사라졌습니다.

수많은 의식이 하나의 주인 아래 응축되었습니다.

그는 악의를 배웠습니다.

그는 지성을 습득했습니다.


자루를 쥐는 자 없이 휘둘러질 뿐이었던 칼에 불과했던 그의 힘은 이제 주인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칼날은 누군가를 향하게 되겠지요.




과연 잊혀진 영웅, 세번 태어난 자, 이름없는 자, 서리와 춤춘 남자,

존나 센 사나이는 자신의 숙적을 죽일 수 있을까요?


그의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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