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크게 카테고리를 나눠라 니가 뭘 좋아하는지 살펴봐라

1. 후라이드(물치킨, 크리스피치킨)

2. 일반 양념

3. 핫 후라이드

4. 뿌링클, 스노윙치즈

5. 간장양념

등등

뭐 이렇게만 나눠도 딱 한가지 브랜드밖에 답이 없는 메뉴들이 있다

뿌링클 같은거.. 이건 그냥 그 매장서 먹어라

카테고리를 골랐으면 그 메뉴들을 판매하는 배민을 들어가서 리뷰를 봐라.

여기서 사진들을 잘봐라.

치킨은 점바점이 은근 심한 메뉴다.

양념 치킨은 양념이 핵심인데 양념을 ㅈ만금 주거나, 크리스피 치킨인데 물치킨 처럼 밋밋한 튀김옷을 만들어 주는 곳들이 있다.

그걸 리뷰의 최근 사진들로 확인해라.

주문수를 확인해라.

주문수가 많다는건 재주문이 많다는거고 재주문이 많다는건 식재료 전환율이 빠르다는 소리다.

닭이 신선하고, 기름도 잘 교체한다는 이야기다. 치킨무도 오래되면 냄새나고 맛없다.

전환율 빠른 매장의 치킨무는 정말 맛있다. 꼭 신선한 무 샐러드 같다.

진짜 맛있는 치킨을 먹고 싶으면 저녁시간대를 피해라

원래 음식점들이 저녁시간에 주문이 밀려들어온다 그때 실수도 많이 나고 오버쿡도 많이 난다.

만들어둔 양념도 떨어지면 이때 급하게 배합해서 쓰는데 이때 많이 개판난다.

한가한 4시 이전이나 8시가 넘어서 시키면 이런게 줄어든다.

축구하는날은 시키지 마라.

이날은 닭 튀기는양이 너무 많아서 실수도 많이나고 오버쿡도 많이 난다.

닭고기를 쉬지않고 튀기다 보니 기름의 온도가 계속 들쭉날쭉해서 바삭함도 좀 줄어든다.

후반부로 갈수록 기름도 점점 쩔어간다.

튀김옷을 입히는 과정도 비교적 덜 세심하다.

주문량 대비 배달기사도 잘 안잡힌다 + 배달기사들이 한번에 여러개 배달할려고 이가게 저가게 수집하느라 배달도 오래걸린다.

축구하는날 다음날 시켜라 이날은 100% 기름이 교체되어 있다.

신선한 기름에 튀긴 치킨을 먹는건 거의 운빨인데, 이날은 확정이다.

평소보다 더 아름다운 옅은 황금빛 색상의 치킨이 배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