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내가 지금껏 여기서 근 3년간 시켜머겄는데
(최소 일주일에 한번 요즘은 엄빠가 제제해서 한달에 한번)
이런적 처음이라 전화로 정중하게 말씀드림

사장님께선 타이머 정확히 맞춰서 하니까
안익을수가 없다는거임
근데 그러면서
사장님께서 알았다고하시고 새로 튀겨서 갖다주겟다하심 ㅜㅜ 음식 덜익어서 새로 해달라 이런말 하는거 뭐 사먹으면서 처음이고 또 음식점에 날파리 머리카락 나와도 걍 먹는 스타일인데 정말 내 인생중에 처음으로 말한거임
내 기준에서는 안익은거 같기에 ..


이어 사장님이 갖다주심
사장님께서 직접 박스 열어보시고 확인햇는데
이건 안익은게 아니라 간혹 닭 상태가 좀 그럴때 이런다는거임 다 익은거라고 하셨음

나도 그래서 이때껏 많이 여기서 시켯는데
이런적 처음이라 처음 얘기한거다
왠간하면 먹어요 ㅜㅜ
저도 바로 집앞이였으면 제가 가져가서 직접 한번만 더 튀겨달라고 얘기했을거에요 ㅠ


그런데 마침 사장님이
본사에서 직원이 내려왔다고
이거 보여주면서 손님 닭 상태때문에 반품ㅂ왓다고 할 예정이라 어찌보면 지금 이렇게 닭 반품하신거
잘된일인거라고 하심


ㅠㅠㅠㅠㅠ 맘착한 사장님 ㅠㅠㅠㅠㅠㅠ
그러면서 죄송하다하고
다시 또 안시켜먹으면 안된다는 귀여운 협박(?)도 하심 ...


사진이랑 글은 다 내림 !!

암튼 훈훈한 마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