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 전에 네네 폭탄지점에서 첨 먹어보고 실망한 뒤로 근래에 들어 첨 시켜봤다. 

핫 후라이드 1마리, 양념 1마리 

핫쇼킹 양념 따로, 치즈 스노윙 가루 따로 

이렇게 해서 34,000 

첨에 주문 할 때 양념은 고소한 맛 매운 맛 두가지 있는데 뭘로 드리냐고 하는데 급 당황해서 

뭐가 더 잘 나가냐고 물어보고 고소한 맛 잘 나간다고 하길래 어짜피 핫쇼킹 양념 따로 시키기도 했고 그냥 고소한 맛으로 달라고 했다. 

집에서 오토바이로 오분도 안 걸리는 거리에 있어서 그런지 배달은 금방 왔는데 

알바 새기가 집을 못 찾는 것도 아니고 

집 앞에 도착했으니까 나오라고 전화 오더라. 

씌,바 내가 초저녁에 시켜서 집에 와서 문두드리는 소리 땜에 미안해서 불러내는 거라면 이해라도 할텐데 

지가 손님도 아니고 정오도 훨씬 넘은 대낮에 시켰는데 그러니 빡,쳐서 

일부러 안 나가고 현관까지만 나가서 여기요~~ 

이러니까 진짜 내 귀에도 들리게 씨,발 어쩌구 하면서 

오토바이 통 뒤적이는 소리 들리더라. 

그러더니 

우리집이 별채인데 본채 가서 호수 확인하는 것 같더니 

우리집에 와서 치킨 상자 주는데 

욕한게 죶,같아서 시선 또이또이 마주보면서 상자 받으니 

눈 내리깔고 조그마한 목소리로 맛있게 드세요. 이러고 휙 가더라. 

그 뒤에 치킨 상자 보는데 영수증에 우리 집 대강적인 주소 말고 내가 불러준 세부 주소랑 호수까지 적혀져 있는데 

참 욕하면서 치킨 상자 열었다. (전화 받는 싸장님은 그렇게 친절하던데 알바가 싀1발 새기였다) 

치킨은 막상 열어보니 몇 년전에 비해서 닭 크기가 좀 줄은거 같아서 생각 보다 양이 적은거 같더라.  

반면에 따로 시킨 

핫쇼킹 양념은 거의 가득차게 왔고

치즈가루는 삼분지 이 좀 넘게 담아주고 둘이 합쳐서 삼천원 씩이나 받네 ^오^  

아마 내가 집도 가깝고 양념 매미 없는 가격에 산 창렬 고객이라, 무 다섯개에 머스타드 소스 두 개나 준거 같다. 

이 집 리뷰로 확인 했을 때 한 마리씩 시키면 후라이드나 스노윙 기준으로 무 하나 머스타드 하나, 콘 샐러드, 양념 한통 이렇게 나갔었으니까. 

무튼 

맛은 핫 후라로 시켜서 염지 쌔고 강렬한 후라이드 맛 기대했었는데  

많이 약하고 맹맹하다. 

켄터키 하라방 치킨 좋아하는 애들은 좀 별로일지 싶고 

프랜차이즈 닭인데 염지도 생각보다 덜 되었고 심심한 편이고. 

양념도 뭔가 심심했다. 

달면서 고소한 맛이 강한데 애들 먹기는 좋을지 싶은거 같고. 

마지막으로 스노윙 치즈 가루랑 핫 쇼킹 양념 찍어먹어보니 (버무려진거 먹는거나 찍어먹는거나 그게 그거니 태클마라) 

스노윙 치즈는 애들이나 여자가 좀 좋아할 삘이 나더라. 

느끼한거 싫어하는 사람은 별로일지 싶고 

맛이 치즈 맛 강한 치토스나 치즈 웨지감자 양념 딱 그거다.

  핫 쇼킹은

바베큐 소스 같기도 하고, 물었을 때 자체는 매운 맛이 없는데 

혀에 닿아서 감돌 때 매운맛이 돈다. 

 다른 매운 시리즈 또래오래 핫 양념과 비교해보면 

개인적으로 이게 훨 낫다.

딱히 빼어나게 맛있다는 건 아닌데 

치즈랑 반반으로 시켜서 김 모락 모락 나는 뜨거운거 

뼈째 장갑 끼고 뜯어먹으면 어울릴 듯 하다. 

네, 그러하다. 이만 리뷰를 줄이것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