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원에 후라이드 한 마리, 양념 한 마리 투게더 세트 먹었는데.  

다른데 후기 보니 후라이드 시키면 머스터드 소스 딸려오는거 같아서 무슨 델리칰인가 뭔가? 

무튼 따로 소스 추가 없이 시켰는데 무랑 소금만 줬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지점과 다르게 후라이드가 크리스피 형이라 내심 흡족해 하면서 뜯었는데 캬.. 

식샤를 합시다에서 윤두준이 페리카나 후라이드 먹는거 보고 혹 해서 시켰는데 이거 참..

염지 거의 하나도 안 되었는데 매우 기름지기까지 한 맛!! 

그나마 페리카나 치킨 무가 다른 치킨 무와 다르게 꽤 먹을만 해서 그냥 먹으려고 했는데 

한 두 조각 먹으니 너무 느끼하고 좀 많이 익힌 단단한 백숙에 기름 둘러서 먹는 느낌이랄까..   

오죽하면 왠만하면 올라이 하고 안 가리고 다 드시는 울 아버지께서 그 찍어먹는 겨자 있으면 좋을건데 여기는 안 주네..? 라고 넌지시 말씀하시더라

우리 아버지가 평소 싱겁게 드시기도 하고 그 싱거운 시장 옛날 통닭도 소금 없이 드시는 분인데  

뭔가 이미 망한거 살려라도 보자라는 심정에 

11시 넘어서 편의점 가서 머스터드 소스 이천 팔백원인가 주고 사왔다. 

 다녀와서 사온거 찍어 먹으면서도 느낀게 펠칸 후라이드는 정말 최악이라는 점을 확실히 인식하게 되었다. 

이건 마치 처갓집 후라이드랑, 호식이 후라이드와 더불어 뜨거울 땐 기름 맛 뿐이 없고 식으면 매우 쓰레기 되는  노맛..인 치킨이랄까 

펠칸 양념은 어릴적의 추억의 맛을 잊지 못 해서 시켜봤는데 

12~13여년전 기본 양념이 매운 맛 베이스가 꽤 강했던 것에서 심하게 물리는 단맛으로 바뀐 점이 매우 거슬렸다. 

치갤에서 펠칸 양념은 괜찮게 쳐주길래 먹어봤는데  

존1나 이 갤러리에는 물엿 성애자가 이리도 많은건가..? 라는 의문을 갖게 됌

생강 엑기스인지 마늘 엑기스인지도 그 향은 괜찮은데 물역 떡칠한게 맛을 전반적으로 버려놓은 느낌이랄까.. 

가격대비 가성비는 이만원에 두 마리 무 큰거 두개 오고 콜라 1.25l 서비스로 주는지라 괜찮긴한데. 

이거 먹을바엔 같은 두 마리 치킨 기준으로 호식이 간장, 매양이나 티바가 나을거 같고 

오로지 양념으로만 따져보면 처갓집이 낫다.. 

결론은 물엿 성애자들 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