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네네파닭이 먹고싶어가지고

집에서 가까운 a지점에 전화를 했더니 임시휴일이래서

집에서 가까운 순서대로 b,c,d에 전화하는데 다 임시휴일이래 ㅅㅂ

e지점에서 전화를 받길래 우리집위치 대강알려주고 배달되나 물었는데 바로 가능하다길래 주문을했다

이때부터 e지점의 매미없는 경영마인드 대해 눈치깠어야 했다

보통 자신의 나와바리가 아니면 같은 브랜드 지점의 나와바리는 침범하지 말아야지

배달거리가 꽤 됨에도 불구하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배달이라니 상도덕이 없는 지점이 아닌가?

나는 주문을 했다는것 자체에 대한 즐거움에 의문하나 품지않고 치킨을 기다렸다

그리고 나는 만삭인 임산부의 배처럼 부풀어있는 치킨 박스를 기대하고 있었는데

센세 껌딱지마냥 나라시 쳐놓은 치킨박스를 받게되었다

치킨박스를 열고 창렬한 치킨의 양에 몸서리 쳤지만

더욱 더 실망스러운것은 이미 소스봉지를 뜯어 파를 적시고 게걸스레 파닭을 먹는 나의 모습이었다

다음에는 안 창렬한 a지점이 문을 열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