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애에 인생 갈아넣으며 게임했던 당시에는 관심사가 거의 논검뿐이었고

숙제는 해야되니 한거였고..

그냥 다른 컨텐츠들은 아무 생각없이 했었거든

약탈이라던가 유행하는 배에다가 대포 쏘거나 암살 다니거나 막피하거나 이런거

요새 게임도 안하고 그러니까 웹툰을 많이 찾아보는데 무협웹툰이 아주 재밌더라

무협웹툰의 그 세계관 알지?

뭐 마교라던가 무림맹이라던가 사파라던가 하는 그 배경이 딱 천애명월도가 생각이 많이 나더라고

웹툰이나 소설에 나오는 무림 세계관을 조금 알게 되니까

천애에서 표행하는게 이제 그 산적을 대비해서 무림인들이 경호해주는거고

마차 뿌시는건 내가 산적이 되어버린 그런.. 상황이었다는걸 늦게 알아버린거야

당시에 이런 무협세계관을 알고 천애를 했더라면 얼마나 재밌었을까...

최근 생각해보면 조금 아쉬운 부분임

그리고 천하표행처럼 사람 많은데서 약탈질 하는건 무림세계관에서는 미친 산적들이었던거지!!..

약탈이나 해서 먹고사는 산적들인데 사실은 화경의 경지에 이른 세계관 10대 고수 였다거나 하는

근래에 옛날 천애의 향수가 문득 생각이 날 때가 있어서

천애 관련 유튜브나 천갤을 찾아오게 되네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