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명 구매인증 올라온거보고 이야기한다.

엑박패드로 플레이하는게 처음에는 많이 낯설거다. 새로운 조작방법, 시스템의 문제가 아니라

새로운 전자기기를 구매했으므로 지금까지 해왔던 키보드, 마우스 조작과는 이질감이 많이 느껴질거야.

사람에 따라서 10분이면 해결보는 사람도 있고 심하면 적응하는데 3일동안 힘들어했던 사람도 봤다.

굳이 샀는데도 에이 못하겠네! 하고 던져버리는 사람도 봤고..

그렇다고 게임패드로 해서 정말 재밌어지는가?

그것도 사람에 따라 틀리다는거지. 나야 진동 피드백느끼고, 패드는 키마랑 달리 누워서도 할 수 있고 어떤 자세로도 할 수 있어서

편안함+진동 뽕때문에 하는거야. 그래서 편안하게 소파처럼 의자 길게 늘어뜨리고 한쪽은 영화나 드라마보고 한쪽은 게임하면서 겜패드로 겜해.

키마로 정자세로 게임하면 요샌 체력이 부족해서 오래 못하겠더라고.

그러니까 내 말은 과한 기대감은 갖지 말라는 거야.

천애명월도가 100의 재미가 있다면 난 패드덕분에 150의 재미를 느끼지만 사람에 따라서 오히려 80의 재미밖에 못 느낄 수도 있어.

나이든 게이머들은 보통 삼성전자나 현대전자가 수입했던 겜기로 게임을 접한 경우가 많을거야. 그중 더 파고 들면 나처럼

보따리상한테 가서 비싼 가격에 수입품 사서 하는 사람도 있었을거고,

난 그런 세대라서 키마보다 패드가 더 편해. 처음 키마로 게임하는것도 컴퓨터 교육 붐이 일어난 다음에야 바람의 나라랑 리니지로 PC겜 스타트했고

그 때도 게임패드가 더 편한데 왜 키마로 하지? 그랬을 정도니까.

그러니 내가 너희들은 안고 가는 것도 아니고 그저 플레이하는 방법, 설정 건드는 방법 정도만 알려주고 팁정도만 알려줄거야.

이 글을 쓰는 이유도 "아! 너때문에 패드 샀는데 노잼이잖아! 책임져!" 이럴까봐 주저리주저리 적는거임.

패드자체는 사서 후회하는 경우는 별로 못봤는데 창고속에 들어가는 경우는 많이 봤다.

구매하기 전에 천애명월도만 하려고 구매하는 경우는 그리 추천하지 않고 나중에 천애명월도 흥미 식고 다른 게임할 때

그 때도 게임패드로 겜 할 생각 있으면 구매 생각정도 해보는게 좋다고 본다.

저녁이라 글이 길어졌다. ㅅ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