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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쉘 썰전을 보면서 느낀것

ㅇㅇ(123.213) 2023.06.09 21:08:24
조회 949 추천 21 댓글 24
														

본인의 짧은 경험으로 세상만사를 단정짓는 오만한 태도와 

다른의견에 대한 이해와 존중이 결여된 사람이 좀 보이는 듯 함.


사계절을 한가지 의류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기에

의복이 발전하고 

인류의 야외 활동이 활발해지며 기능성 의류들이 발전했는데

여러 옵션 중 하나일뿐, 사용상의 절대적인 기능이 있는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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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나라든지 빈도의 차이는 있지만 악천후가 이어지는 날은

365일 중 오래 이어지지는 않음. 

그래서 하드쉘 무용론이 나오는 것 같은데 

는 선택의 문제이지 맞다 아니다로 판가름 할 수 있는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1. 우리나라 기후에선 하드쉘이 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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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쉘하면 생각하는 대표적인 소재가 고어텍스이고 

우리나라 특전사에 고어텍스 도입이 됐는데  

그 계기가 민주지산 참사임.



(당시 기상상황은 영하 10도/ 폭설 30cm / 풍속 40m/s에 1000m 넘는 고지에서 숙영지를 편성하며 벌어진 사건임. 

훈련루트는 칠갑산-계룡산-속리산-대마산까지 가는 여정에 민주지산에서 일어난 사건임.)




누군가 우리나라 상황을 한정지어서 하드쉘이 필요없다고 하는데 

대한민국 남쪽의 지리산부터 북쪽의 태백산 혹은 더 위의 많은산들이 

악천후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환경조건임. 

민주지산 참사는 그 단례임.






2. 판초 VS 하드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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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중산행을 하다보면 자주볼 수 있는 아우터가 

판쵸와 레인자켓임. 보통 레인자켓을 하드쉘이라고 가정했을때 장단점이 있음. 


레인자켓의 편리함과 경량성 통풍능력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은 장점이지만 

많은 틈새를 노출하고 넓은 표면적으로 등산중에 손상이 자주 발생한다는점

제한된 수납 방수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점임. 


반면, 하드쉘은 피팅과 다양한 수납과 벤틸 상대적으로 뛰어난 방투습 기능이 장점인 반면

우의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훨씬 고가에 형성되어 있다는것임. 


소쉘 + 판쵸 vs 간단한 기능성의류 + 하드쉘이 주된 논쟁거리인 것 같은데 

이부분에 대해서는 철저히 취향이 갈리는 부분이라고 생각함. 


둘 다 가지고 있는 입장으로 말하자면

그냥 그날 꼴리는거 입고감. 









3. 도테템 하드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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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섬유의 대표격인 폴리에스테르, 나일론같은 합성섬유는 많이 들어봤을거임. 

쿨맥스, 코듀라 등등 수많은 브랜드들이 자사기술력의 섬유들을 가지고 있음. 


이들 모두 천연섬유보다 저렴하고 견고한 원단을 개발했던 것을 시작으로 

지금에 와서는 신축성을 가미하고 더 가볍고 통풍이 잘되는 등의 기능을 첨부하며 

지금까지 계속 발전함. 


마찬가지로 하드쉘 역시도 발전할 것이라는게 내 전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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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표를 보면 초창기의 발투습 능력에서 많이 발전한 것을 확인할 수 있음.

초창기에 고어텍스 발투습 능력은 거의 10000따리였음. 

특허가 풀리고 뒤따라 나온 여러브랜드 자사 원단들도 5000따리 같은 발투습 원단으로 40-50만원대 가격에 형성됐던 과거에 비하면

지금은 발투습의 원단 자체능력뿐만 아니라 실링과 라미네이팅 기법같은 것들이 발전해서 경량화까지도 준수한 편임. 


심지어 특정부분에서 고어텍스를 능가하는 원단들도 나왔지만 

마케팅 등의 부족으로 아직까지 고어텍스 인지도의 아성을 넘지는 못했음

덕분에 그 자사 원단들이 상대적으로 낮은가격에 형성되어 

이전보다 구매의 폭이 넓어지는 시장이 형성된 지금임. 


소쉘과 레이어링 기술의 발달로 개인의 기호에 맞는 등산이 가능해지면서 

하드쉘을 쓰지 않는 의견에는 상당부분 동의를 하지만


마찬가지로 하드쉘 역시도 기존의 문제점들을 보완하며 발전을 통해

더욱더 그 자리를 공고히 다지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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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아웃도어 브랜드 카테고리를 가더라도 

의류에서 최고가는 하드쉘과 우모복임. 


즉, 돈이 되는 아이템을 토태시킬만한 등신들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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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씨발럼들아 

싸우지들 말고 하던대로 등산이나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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