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린이 설악산 조난기

등산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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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좀 오늘도 500짜리플라스크에 물+ 포카리1병올라갈때 포카리1/3+ 물3모금하산해서 막국수 먹는데포카리는 거의 맨날챙기는데 그대로 남아서 다음,다다음산행까지씀물은 하산해서 귀찮아서 대가리에 부어버림평소 집에선 물거의3리터 정도마시는데산에가선 왜 안마실까딱히 어지럽거나 갈증나진 않음- dc official App 작성자 : 똥자루B

등린이 설악산 조난기앱에서 작성

짠물맨

2024.05.22 13:38:06

조회 1547 추천 35 댓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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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에서 출발하는거라 반차쓰고 미리 올라옴 모텔잡고 하룻밤 잤는디

5만원 ㅡㅡ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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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은 7시면 문 다닫아서 라면 먹음 김밥은 3줄 삿는데

여기서 하느 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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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2시반에 일어니서 오색주차장에 3시쯤 도착해서 탐방로 입구까지 올라가는데 꽤 길고 가팔랏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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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쯤 도착했는데 문이 안열림 전화도 안받고

이후에 오신분이 어디 전화해서 비밀번호 알아내서 열고 들어감

그 비밀번호가 중간중간 있는 응급처치함 비밀번호가 같았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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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코스는 상당히 지루 했음 그나마 볼만했던 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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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사로만 거의 4시간을 갓던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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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 선생님과 팬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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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해간 견과류로 악수 성공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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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 거의 끝에 다다르니 엄청난 운해가 반겨줌 힘들었던

기억은 잊고 감동만 찾아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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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 40분 오색 출발

7시 30분쯤 대청봉 도착

ㅋㅋ 저뒤에 아줌마2명은 다른 사람들한테 욕 엄청먹고 쫒겨남

자기들만 사진찍고 포토존 다가린다고 ㅋㅋㅋㅋ

평일이라 사람이 얼마 없어서 사진 많이 찍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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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맨뒤에 금강산이라고 어떤 아저씨가 알려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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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매 걸음걸음이 감동이라 사진 계속 찓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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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남아있는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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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제대러한번더 찍어봄 그 앞쪽산 하얀건 초소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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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 희운각 대피소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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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템좀 사고 라면이랑 김밥 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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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말도 갈아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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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 20분 공룡능선 입갤 ㅋㅋ

14시부터 입산제한이라길레 들어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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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무슨 암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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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멋졌던 공룡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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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로는 너무 힘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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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애플 스틱 간식용으로 ㄱㅊ은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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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콩바위 딱보니까 알겟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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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 30분쯤 공룡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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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때부터 퍼진듯 다리에 힘이 안들어가서 속도가 안나는거임

기존엔 키로당 20-30분은 걸엇는디

마등령-비선대까지 500미터 가는데 30분-1시간 걸림

마등령 내려오는데먼 6시간 걸린둣

7시쯤 도착 할줄 알앗든만 다행히도 아픈덴 없었고 천천히 가보자 해서 가봄 ㅋㅋ 막판에 물이 없어서 물로된 아이스팩 다녹은거

인체에는 무해하나 먹지마시오 라는 글귀 보고 바로 두모금 먹음

맛이 이상해서 나머진 다버림 ㅋㅋ 하드쉘이랑 솜잠바 챙겨와서

진짜 노숙할까도 생각함 그리고 생각보다 춥진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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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면서 야구도 보고 ㅂㅅ같은 기아 쳐발리기나하고 열받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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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쯤 소공원 도착 ㅋㅋ 콜택시 불럿음

차가 오색 주차장에 있어서 되돌아가야대는디

양양 택시는 소공원이 속초라 안온다람

속초 콜택시 불럿는디 방향이 소공원 > 오색이니까

택시기사님이 이색기 이제 내려왔구만 하는생각으로 왔다함

사실 집에서 잘려고 누워있다가 콜받은거라함

가는길에 편의점도 들려주셔서 배고플텐데 먹을거 사오라고

먼저 말도 꺼내줌 자기도 등산 좋아한다고 약국위치랑 근육통 관련 이야기도 많이 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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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시간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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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 가기도 귀찮고 라면 끓여먹고 바로 차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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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순대국밥이 넘 먹고 싶어서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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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가는길 휴게소에서 써봄

등린이 좆밥이 주제모르고 깝치면 안댄다는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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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닉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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