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데 은근 바람 불고 그늘 아래는 시원하더라.

다락-포대-Y 코스 두 번째로 갔는데 잠을 조금 자서 그런가 초반엔 컨디션 난조였음.

트런 행님들 오르막에는 걷는 거 진짜로 목격했고;; 그냥 등산 하시던데

암튼 ㅋㅋ 9시에 출발해서 그런가 동호회, 오톡 사람들이 많아서 슉슉 피해가다 보니 

호흡 트이고 열 올라서 즐겁게 오르는 중에 포대 정상 300미터 전 부근에서 동호회 20명이 모여있어서

주변 풍경이나 감상할까 하면서 원영적 사고 돌리는데 ㅅㅂ 볼 게 없음. 

도봉산은 산세만 들입다 보는 게 낫더라고,

산이 뭐 도로는 아니지만 적당히 빠져 주든가 넘 많이 몰려 오는 건 좀 그랬음(개인적인 생각)

자운봉 부터는 시원한 바람이 불어서 조금 추울 지경이였음. 아래는 30도라는데 넘 신기했음.

이후 마당바위-천축사로 하산 ^오^ 즐거웠음!

아 커플들도 원래 길 안 비키나? 특히 여자들

+ 질문 / 사람 없을 때 가려고 이른 시간이나 일몰 산행 가볼까 하는데 야생 동물 덜 마주치는 시간대가 언제임?

지난 번 일몰 산행 때 살모사랑 멧돼지 봤음. 그냥 사람 없으면 튀어나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