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말에 허리디스크 생겨서 거의 3달 동안 제대로 산을 못다녔어. 이제 좀 괜찮아져서 낮은 산 위주로 좀 다니려고 해서 첫번째로 인왕산을 고름.

경복궁역 3번 출구에서 1020 버스 (찾아보니 7022, 7212도 가네)를 타면 자하문 고개까지 가는데 거기서 왼쪽으로 돌면 '윤동주 문학관'이 있음. 난 한 번도 안가봤는데 어디 건축상도 탄 건물이라고 하니 관심있으면 가보시길. 근데 거기에 화장실은 없음. 사진은 남산 배경의 서시 바위.

인왕산 올라가는길. 이런 성벽길 옆으로 계속 올라가면 됨.

좀 올라가다가 뒤돌아보면 보이는 북악산.

오르는 길 중간에 숲속 쉼터라고 있어서 들어가 봄. 뙤약볕에 있다가 들어가니깐 시원하더라고. 건물도 특이하고 멋졌어.

다시 오르는 길. 나무 캔버스 사이로 보이는 시내.

기차바위 삼거리에서 보는 시내. 여기가 정상보다 조망이 더 좋은 거 같아.

인왕산 정상. 허리도 좀 아프고 해서 천천히 올라왔는데도 1시간 좀 걸리더라고.

내려가는 길. 범바위하고 군부대가 보임.

내려가는 길에 뒤돌아서 보는 인왕산.

인왕산에서 좀 가면 안산하고 이어지는 육교가 있음. 여기까지 가는 길은 산책하기 정말 좋음.

육교에서 바라 본 풍경.

안산에 오르는 길에 바라 본 인왕산. 저 좁은 고개에 아파트를 욱겨넣은 한국인의 근성!

안산도 돌산임. 얕보면 큰일 남.

안상 정상. 봉화대가 있음. 남산엔 3갠가 4개 있었던거 같은데.

안산 정상에서 서쪽을 향해 바라 본 조망. 한강도 보여.

서대문 구청 쪽으로 내려오는데 맨발로 가는 황토길을 조성했더라고. 나무가 우거져서 녹음을 만끽하면서 내려왔어. 

간만에 산다운 산에 가니깐 좀 살 거 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