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등린이의 설악산 대종주 탈출기

ZEN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9.10 00:11:38
조회 2498 추천 26 댓글 51


설악대종주 가기전에 북알 3부 쓰려고했는데 결국 산행이 더 빨랐음

기다리는 등붕이들에겐 그저 미안할따름


쨔쟌~ 대신 생생한 설악대종주 후기를 쪄왔습니다!


아아... 이걸로 모든게 '용서' 된다




보통의 설악산 종주는 하계 오픈시간 새벽3시에 맞추기 위해


전날 밤 11:50에 사당역에서 버스 출발하지만


설악대종주는 18시간 주는 산행이라 전날 밤 9시에 출발한다


설악산의 핵심 개꿀 능선인 서북능선과 공룡능선을 한번에 탈 수 있는 경험은


등린이에게 있어서 놓칠 수 없는 기회이다.




슬프게도 이번 토요일이 출근이라 퇴근하면서 짱개집에서


깐풍기랑 탕수육 대자 시켜서 막걸리 곁들여서 다 먹음


산에 가기전에 에너지 충전이 중요하다.



저녁을 다 먹었으면 누워서 한시간 정도 뒹굴거리다 짐싸서 지하철 올라탐


9시가 되니 버스는 출발한다



viewimage.php?id=2eb1d92be7db36a1&no=24b0d769e1d32ca73fe98efa11d0283168fd78024acb4fbf4f9bc2395f157d27b912b0bf1e288871333357188eccb222929d488d157d0cca520323a307be5f57a125




11시 50분에 도착한 남교리


럭키 비무장공비들이 내린다


이사람들에게 총한자루 쥐어주면 그게 무장공비임


다들 딱봐도 산에서 날아다니게 생겼다


시대를 잘 타고난 사람들




viewimage.php?id=2eb1d92be7db36a1&no=24b0d769e1d32ca73fe98efa11d0283168fd78024acb4fbf4f9bc2395f157d27b912b0bf1e288871333357188eccb222929d488d157d03c6525976a450ed5f57ed0e




남교리 시작지점


다행히 감시나온 국공 직원이 없어서 바로 시작할수 있었음


공식적인 설악산 하계 입산시간은 새벽 3시다


국공 직원 있었으면 얄짤없이 3시까지 기다려야함



근데 보통 남교리는 잘 안나온다


(지리산 화대종주도 화엄사에 감시나오는 국공직원 거의 없음)



viewimage.php?id=2eb1d92be7db36a1&no=24b0d769e1d32ca73fe98efa11d0283168fd78024acb4fbf4f9bc2395f157d27b912b0bf1e288871333357188eccb222929d488d157d0aca060d76f303ef5f57d19b



12시에 출발한 선두그룹


지난 북알에서 만난 아재를 만나서 얼떨결에 동행하게 되었다.


문제는 이분이 트런에 마라톤까지 다 하는 개물이었던것


따라가면서 체력게이지가 급속도로 깎이는게 느껴짐


미친사람들이 서서히 오르막길인데 평속 4 이상으로 꾸준히 가더라


낙오 안되게 계속 따라감




viewimage.php?id=2eb1d92be7db36a1&no=24b0d769e1d32ca73fe98efa11d0283168fd78024acb4fbf4f9bc2395f157d27b912b0bf1e288871333357188eccb222929d488d157d02cb535974f453ee5f578c16




밤에 보는 복숭아탕


남교리쪽 입산은 처음이라 멋모르고 지나갔다


날씨는 24도라 시원하긴한데 바람이 없어서 춥진않고 좀 더웠음


중간중간 가져온 얼음물 벌컥벌컥 마심



viewimage.php?id=2eb1d92be7db36a1&no=24b0d769e1d32ca73fe98efa11d0283168fd78024acb4fbf4f9bc2395f157d27b912b0bf1e288871333357188eccb222929d488d157d5ecd500a25a20aee5f571d35




서서히 가까워지는 대승령


대승령까지는 길이좋아서 개물들은 2시간 이내로 지나간다.


나는 선두그룹이랑 슬슬 멀어지면서


서서히 배가 아파오기 시작함


아마도 전날 먹은 깐풍기와 탕수육이 소화되던중 얼음물과 만나 안좋은 결과를 이끌어 내는것 같다...


아 이거 조졌는데



viewimage.php?id=2eb1d92be7db36a1&no=24b0d769e1d32ca73fe98efa11d0283168fd78024acb4fbf4f9bc2395f157d27b912b0bf1e288871333357188eccb222929d488d157d58cd065877a306b35f571f38


viewimage.php?id=2eb1d92be7db36a1&no=24b0d769e1d32ca73fe98efa11d0283168fd78024acb4fbf4f9bc2395f157d27b912b0bf1e288871333357188eccb222929d488d157d0b9c560c76a554b35f57ed66



2시간 반만에 도착한 대승령


남들은 팔자좋게 간식을 꺼내먹고있지만


이때부터 괄약근이 내 제어를 거부하기 시작한다


하필이면 화장실이 전혀 없는 서북능선구간 초입이라


내면의 무수한 충동과 싸워야했다


최신 화장실을 갖춘 희운각 대피소까지 남은거리 20 km


과연 나는 산행도중 끝까지 인간성을 유지할수 있을까...




viewimage.php?id=2eb1d92be7db36a1&no=24b0d769e1d32ca73fe98efa11d0283168fd78024acb4fbf4f9bc2395f157d27b912b0bf1e288871333357188eccb222929d488d157d0ac7510e71ae51ba5f57c798




미안하다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절벽에 매달려서 한발 뺐다


나는 이제 한마리의 참피가 되어버린 것




viewimage.php?id=2eb1d92be7db36a1&no=24b0d769e1d32ca73fe98efa11d0283168fd78024acb4fbf4f9bc2395f157d27b912b0bf1e288871333357188eccb222929d488d157d0bcf065c70f153ba5f57ef57




어둡고 축축한 서북능선


사진을 찍을 여유는 커녕 발걸음을 멈출때마다 발밑으로 해병 짜장이 흘러나온다


더이상 괄약근을 통제할 수 없다


돌겠네


이제 사람들을 최대한 피해야한다




viewimage.php?id=2eb1d92be7db36a1&no=24b0d769e1d32ca73fe98efa11d0283168fd78024acb4fbf4f9bc2395f157d27b912b0bf1e288871333357188eccb222929d488d157d58cb5a0f20f304e95f57089d


viewimage.php?id=2eb1d92be7db36a1&no=24b0d769e1d32ca73fe98efa11d0283168fd78024acb4fbf4f9bc2395f157d27b912b0bf1e288871333357188eccb222929d488d157d5f9d060321f102bb5f571a7b


viewimage.php?id=2eb1d92be7db36a1&no=24b0d769e1d32ca73fe98efa11d0283168fd78024acb4fbf4f9bc2395f157d27b912b0bf1e288871333357188eccb222929d488d157d09cd515f76f605ea5f5733bf


viewimage.php?id=2eb1d92be7db36a1&no=24b0d769e1d32ca73fe98efa11d0283168fd78024acb4fbf4f9bc2395f157d27b912b0bf1e288871333357188eccb222929d488d157d02cb010f25f307ee5f57963d


viewimage.php?id=2eb1d92be7db36a1&no=24b0d769e1d32ca73fe98efa11d0283168fd78024acb4fbf4f9bc2395f157d27b912b0bf1e288871333357188eccb222929d488d157d58cf540c77f407ea5f57780e




귀떼기 청봉 가는길에 동이터버림


힘들고 나발이고 순전히 나 자신과의 싸움이었다


최악의 서북능선 경험으로 남아버릴듯


선두그룹과는 이제 1시간 이상 차이가 나버림




viewimage.php?id=2eb1d92be7db36a1&no=24b0d769e1d32ca73fe98efa11d0283168fd78024acb4fbf4f9bc2395f157d27b912b0bf1e288871333357188eccb222929d488d157d5b9d570f77f305bf5f57921d


viewimage.php?id=2eb1d92be7db36a1&no=24b0d769e1d32ca73fe98efa11d0283168fd78024acb4fbf4f9bc2395f157d27b912b0bf1e288871333357188eccb222929d488d157d0dca560c21a753bf5f572c36


viewimage.php?id=2eb1d92be7db36a1&no=24b0d769e1d32ca73fe98efa11d0283168fd78024acb4fbf4f9bc2395f157d27b912b0bf1e288871333357188eccb222929d488d157d5ccf000e77ae03ee5f57eea8


viewimage.php?id=2eb1d92be7db36a1&no=24b0d769e1d32ca73fe98efa11d0283168fd78024acb4fbf4f9bc2395f157d27b912b0bf1e288871333357188eccb222929d488d157d0b9a060226f553ea5f570167


viewimage.php?id=2eb1d92be7db36a1&no=24b0d769e1d32ca73fe98efa11d0283168fd78024acb4fbf4f9bc2395f157d27b912b0bf1e288871333357188eccb222929d488d157d5c9a540d2cae00be5f578927




몇번의 참피짓과 알바로 이제 공룡능선을 탈 생각은 깔끔하게 날아가버렸다


남은 산행 최대한 덜 지리는게 내 목표가 됨





viewimage.php?id=2eb1d92be7db36a1&no=24b0d769e1d32ca73fe98efa11d0283168fd78024acb4fbf4f9bc2395f157d27b912b0bf1e288871333357188eccb222929d488d157d02c75b0d73f451ba5f573bcf


viewimage.php?id=2eb1d92be7db36a1&no=24b0d769e1d32ca73fe98efa11d0283168fd78024acb4fbf4f9bc2395f157d27b912b0bf1e288871333357188eccb222929d488d157d59cc005876f104b35f57b39b


viewimage.php?id=2eb1d92be7db36a1&no=24b0d769e1d32ca73fe98efa11d0283168fd78024acb4fbf4f9bc2395f157d27b912b0bf1e288871333357188eccb222929d488d157d0e9f530c71a105b35f57decc


viewimage.php?id=2eb1d92be7db36a1&no=24b0d769e1d32ca73fe98efa11d0283168fd78024acb4fbf4f9bc2395f157d27b912b0bf1e288871333357188eccb222929d488d157d5c9f5a5820af56ba5f579cb0





서북능선 너덜길 다들 좋아하던데 진짜 길 조옷타~


북알프스가 선녀로 느껴짐 ㅋㅋㅋ






viewimage.php?id=2eb1d92be7db36a1&no=24b0d769e1d32ca73fe98efa11d0283168fd78024acb4fbf4f9bc2395f157d27b912b0bf1e288871333357188eccb222929d488d157d5ecd570e73f100bf5f57c789




한계령 삼거리


산행 시작 후 9시 30분이다


선두는 이시간에 희운각 통과하고 있음






viewimage.php?id=2eb1d92be7db36a1&no=24b0d769e1d32ca73fe98efa11d0283168fd78024acb4fbf4f9bc2395f157d27b912b0bf1e288871333357188eccb222929d488d157d08cd550f25f151bd5f57aa07


viewimage.php?id=2eb1d92be7db36a1&no=24b0d769e1d32ca73fe98efa11d0283168fd78024acb4fbf4f9bc2395f157d27b912b0bf1e288871333357188eccb222929d488d157d039c050c21f356e95f5796ad




중탈할 수 있는 장수대, 한계령 볼때마다 진짜 탈출할까 말까 오백번 고민함




viewimage.php?id=2eb1d92be7db36a1&no=24b0d769e1d32ca73fe98efa11d0283168fd78024acb4fbf4f9bc2395f157d27b912b0bf1e288871333357188eccb222929d488d157d03c7570927a153bd5f57d9ef


viewimage.php?id=2eb1d92be7db36a1&no=24b0d769e1d32ca73fe98efa11d0283168fd78024acb4fbf4f9bc2395f157d27b912b0bf1e288871333357188eccb222929d488d157d5898005b70a604ea5f576b94





등갤에는 곰탕을 부르는 자가 존재하며....






viewimage.php?id=2eb1d92be7db36a1&no=24b0d769e1d32ca73fe98efa11d0283168fd78024acb4fbf4f9bc2395f157d27b912b0bf1e288871333357188eccb222929d488d157d089a5b5f2df107be5f57017b


viewimage.php?id=2eb1d92be7db36a1&no=24b0d769e1d32ca73fe98efa11d0283168fd78024acb4fbf4f9bc2395f157d27b912b0bf1e288871333357188eccb222929d488d157d0fca550922a151e85f5778f2




서북능선 끝나는데 11시간 걸림


원래 11시면 희운각에 도착해있어야 공룡능선에 도전할 수 있고


설악대종주를 완주할 수 있다


11시에 중청 삼거리 도착한 등린이에겐 다음 기회에....




viewimage.php?id=2eb1d92be7db36a1&no=24b0d769e1d32ca73fe98efa11d0283168fd78024acb4fbf4f9bc2395f157d27b912b0bf1e288871333357188eccb222929d488d157d08cb545821f153e95f57e1c7


viewimage.php?id=2eb1d92be7db36a1&no=24b0d769e1d32ca73fe98efa11d0283168fd78024acb4fbf4f9bc2395f157d27b912b0bf1e288871333357188eccb222929d488d157d0f9f555c23a200bf5f579378





중청 대피소 공사판 옆에서 가져온 도넛과 방울토마토를 까먹는다


뭔가 먹으면 30분내로 다시 나온다는걸 알지만


해탈해서 그런지 걍 먹음


이미 지나온 봉우리마다 나의 흔적이 가득하다...


30분 쉬다가 대청도 안올라가고 바로 희운각으로 향함





viewimage.php?id=2eb1d92be7db36a1&no=24b0d769e1d32ca73fe98efa11d0283168fd78024acb4fbf4f9bc2395f157d27b912b0bf1e288871333357188eccb222929d488d157d0ac9075e77ae07b95f575d85


viewimage.php?id=2eb1d92be7db36a1&no=24b0d769e1d32ca73fe98efa11d0283168fd78024acb4fbf4f9bc2395f157d27b912b0bf1e288871333357188eccb222929d488d157d0f9f550d2cf20bea5f57706b


viewimage.php?id=2eb1d92be7db36a1&no=24b0d769e1d32ca73fe98efa11d0283168fd78024acb4fbf4f9bc2395f157d27b912b0bf1e288871333357188eccb222929d488d157d03ce050e76af57b85f579f70


viewimage.php?id=2eb1d92be7db36a1&no=24b0d769e1d32ca73fe98efa11d0283168fd78024acb4fbf4f9bc2395f157d27b912b0bf1e288871333357188eccb222929d488d157d58c9000d70f403ee5f572eda



소청 도착한 기념으로


한발 뻈음


님들은 수풀 옆길로 절대 들어가지마라



viewimage.php?id=2eb1d92be7db36a1&no=24b0d769e1d32ca73fe98efa11d0283168fd78024acb4fbf4f9bc2395f157d27b912b0bf1e288871333357188eccb222929d488d157d08c8565c23a251b95f57cb96


viewimage.php?id=2eb1d92be7db36a1&no=24b0d769e1d32ca73fe98efa11d0283168fd78024acb4fbf4f9bc2395f157d27b912b0bf1e288871333357188eccb222929d488d157d5f9a055826a40bef5f57a6fc





13시간 지나서 희운각 도착


가져온 물 다마셔서 2L 한병 구매함


희운각 다람쥐들 바닥에 떨어진 도토리 천지인데


사람한테 뭐 달라고 달라붙는거 소름끼침...


나한테도 3마리 붙어서 양폭까지 따라왔다




viewimage.php?id=2eb1d92be7db36a1&no=24b0d769e1d32ca73fe98efa11d0283168fd78024acb4fbf4f9bc2395f157d27b912b0bf1e288871333357188eccb222929d488d157d589c505b24f304ee5f575fee






viewimage.php?id=2eb1d92be7db36a1&no=24b0d769e1d32ca73fe98efa11d0283168fd78024acb4fbf4f9bc2395f157d27b912b0bf1e288871333357188eccb222929d488d157d5cca520e76a157ef5f57b6a7





애는 뭔데 발 딛을 곳마다 버티고 서있냐?


가오가 몸을 지배하는거임?




viewimage.php?id=2eb1d92be7db36a1&no=24b0d769e1d32ca73fe98efa11d0283168fd78024acb4fbf4f9bc2395f157d27b912b0bf1e288871333357188eccb222929d488d157d0dc7000923f356bc5f573105




공룡으로 가면 안된다...




viewimage.php?id=2eb1d92be7db36a1&no=24b0d769e1d32ca73fe98efa11d0283168fd78024acb4fbf4f9bc2395f157d27b912b0bf1e288871333357188eccb222929d488d157d0ac6550d21f450ef5f57f05d




ㅗㅜㅑ 나무 씹;;


돌아버린거냐...




viewimage.php?id=2eb1d92be7db36a1&no=24b0d769e1d32ca73fe98efa11d0283168fd78024acb4fbf4f9bc2395f157d27b912b0bf1e288871333357188eccb222929d488d157d5f9c520b74a353b35f57a962


viewimage.php?id=2eb1d92be7db36a1&no=24b0d769e1d32ca73fe98efa11d0283168fd78024acb4fbf4f9bc2395f157d27b912b0bf1e288871333357188eccb222929d488d157d5fc7025c20af04bf5f576903


viewimage.php?id=2eb1d92be7db36a1&no=24b0d769e1d32ca73fe98efa11d0283168fd78024acb4fbf4f9bc2395f157d27b912b0bf1e288871333357188eccb222929d488d157d5998570821af0be95f57c068





전날에 비가 많이 왔는지 전체적으로 수량이 풍부했다





viewimage.php?id=2eb1d92be7db36a1&no=24b0d769e1d32ca73fe98efa11d0283168fd78024acb4fbf4f9bc2395f157d27b912b0bf1e288871333357188eccb222929d488d157d0b9c000c20af02b25f57e4df


viewimage.php?id=2eb1d92be7db36a1&no=24b0d769e1d32ca73fe98efa11d0283168fd78024acb4fbf4f9bc2395f157d27b912b0bf1e288871333357188eccb222929d488d157d5e9d555974a156b85f572b40


viewimage.php?id=2eb1d92be7db36a1&no=24b0d769e1d32ca73fe98efa11d0283168fd78024acb4fbf4f9bc2395f157d27b912b0bf1e288871333357188eccb222929d488d157d03ca510f2df406ed5f578175


viewimage.php?id=2eb1d92be7db36a1&no=24b0d769e1d32ca73fe98efa11d0283168fd78024acb4fbf4f9bc2395f157d27b912b0bf1e288871333357188eccb222929d488d157d58ca500d22a501b85f571015




양폭에 오니 오후 2시 반


이제 설사는 거의 안나온다




viewimage.php?id=2eb1d92be7db36a1&no=24b0d769e1d32ca73fe98efa11d0283168fd78024acb4fbf4f9bc2395f157d27b912b0bf1e288871333357188eccb222929d488d157d03cb070226f406bb5f5760da


viewimage.php?id=2eb1d92be7db36a1&no=24b0d769e1d32ca73fe98efa11d0283168fd78024acb4fbf4f9bc2395f157d27b912b0bf1e288871333357188eccb222929d488d157d0ec6500371f102ee5f5710de


viewimage.php?id=2eb1d92be7db36a1&no=24b0d769e1d32ca73fe98efa11d0283168fd78024acb4fbf4f9bc2395f157d27b912b0bf1e288871333357188eccb222929d488d157d5f9a555826f101e85f577a2a


viewimage.php?id=2eb1d92be7db36a1&no=24b0d769e1d32ca73fe98efa11d0283168fd78024acb4fbf4f9bc2395f157d27b912b0bf1e288871333357188eccb222929d488d157d0ecb5b0f23af04e85f5766e5


viewimage.php?id=2eb1d92be7db36a1&no=24b0d769e1d32ca73fe98efa11d0283168fd78024acb4fbf4f9bc2395f157d27b912b0bf1e288871333357188eccb222929d488d157d09ce525e24f304e85f571dd3


viewimage.php?id=2eb1d92be7db36a1&no=24b0d769e1d32ca73fe98efa11d0283168fd78024acb4fbf4f9bc2395f157d27b912b0bf1e288871333357188eccb222929d488d157d5fc7500c21af54ba5f575dba


viewimage.php?id=2eb1d92be7db36a1&no=24b0d769e1d32ca73fe98efa11d0283168fd78024acb4fbf4f9bc2395f157d27b912b0bf1e288871333357188eccb222929d488d157d08c75b0874f306ea5f57b093


viewimage.php?id=2eb1d92be7db36a1&no=24b0d769e1d32ca73fe98efa11d0283168fd78024acb4fbf4f9bc2395f157d27b912b0bf1e288871333357188eccb222929d488d157d09c95b0223f207bd5f57a15d




4시에 비선대 통과함


정말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않은 괴로운 종주 였음...


내가 등산하면서 약 먹는거 싫어하는데


(쥐난다고 근육이완제 먹고 마그네슘먹고, 고산병 온다고 비아그라먹고, 심장 떨린다고 우황 청심환 먹는 사람들 진짜 많이 보임)


반창고랑 지사제(설사약)는 꼭 갖고 다녀라...




viewimage.php?id=2eb1d92be7db36a1&no=24b0d769e1d32ca73fe98efa11d0283168fd78024acb4fbf4f9bc2395f157d27b912b0bf1e288871333357188eccb222929d488d157d0e9b005e21a307bf5f570e53


viewimage.php?id=2eb1d92be7db36a1&no=24b0d769e1d32ca73fe98efa11d0283168fd78024acb4fbf4f9bc2395f157d27b912b0bf1e288871333357188eccb222929d488d157d089b00032dae0bed5f578228


viewimage.php?id=2eb1d92be7db36a1&no=24b0d769e1d32ca73fe98efa11d0283168fd78024acb4fbf4f9bc2395f157d27b912b0bf1e288871333357188eccb222929d488d157d0e9c010823f404ba5f57a752


viewimage.php?id=2eb1d92be7db36a1&no=24b0d769e1d32ca73fe98efa11d0283168fd78024acb4fbf4f9bc2395f157d27b912b0bf1e288871333357188eccb222929d488d157d0dc9525f25f354b85f57859b


viewimage.php?id=2eb1d92be7db36a1&no=24b0d769e1d32ca73fe98efa11d0283168fd78024acb4fbf4f9bc2395f157d27b912b0bf1e288871333357188eccb222929d488d157d0acb010e23a406ef5f57e7d0





내려오다가 와선대에서 발 담궜는데 물 개차가움 ;;




viewimage.php?id=2eb1d92be7db36a1&no=24b0d769e1d32ca73fe98efa11d0283168fd78024acb4fbf4f9bc2395f157d27b912b0bf1e288871333357188eccb222929d488d157d5ccd055e77a505b85f57a473


viewimage.php?id=2eb1d92be7db36a1&no=24b0d769e1d32ca73fe98efa11d0283168fd78024acb4fbf4f9bc2395f157d27b912b0bf1e288871333357188eccb222929d488d157d0cc6570f71f306bb5f57b8b3


viewimage.php?id=2eb1d92be7db36a1&no=24b0d769e1d32ca73fe98efa11d0283168fd78024acb4fbf4f9bc2395f157d27b912b0bf1e288871333357188eccb222929d488d157d5f9a000821f507b25f5745df





그래도 천불동 하산해서 기분좋게 소공원 엔딩





viewimage.php?id=2eb1d92be7db36a1&no=24b0d769e1d32ca73fe98efa11d0283168fd78024acb4fbf4f9bc2395f157d27b912b0bf1e288871333357188eccb222929d488d157d0fca515925f457ef5f57f288




36 km 짜리 를 32 km 만 탄거라 고작 4 km 절약한거 아님? 할 수 있는데


개빡센 길 9 km 제끼고 엄청 편한길 5 km 선택한거임


공룡 들어갔으면 집에 못갔음 ㅋㅋㅋ


설악대종주는 다음번에 또 도전하기로 하고


자러간다 ㅅㄱ링~



마시다 


물 500 ml 8병

커피 500 ml 2병

바나나우유 500 ml 2병


먹다 


밤양갱 1개

도넛 2개

방울토마토 15알

추천 비추천

26

고정닉 6

2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기 세보여도 실제로는 멘탈 약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04 - -
공지 최신 트렌드 뉴스를 한눈에! 디시트렌드 운영자 24/11/06 - -
214919 아 존나 우중산행 땡기노 [12] 등갤러(211.235) 11.04 207 0
214918 호압사 등산 코스좀 알려주세요 ㅠㅠ [4] 등갤러(58.141) 11.04 121 0
214917 피엘라벤 클래식 같은 트레킹 이벤트가 좀 자주 있어야 됨 등갤러(27.119) 11.04 77 0
214916 인생평가해봐 [1] 홍한남(116.121) 11.04 99 0
214915 내일 갈산 추천좀! [1] ㅇㅇ(222.106) 11.04 98 0
214914 이옷 이쁜듯 [1] ㅇㅇ(118.222) 11.04 196 0
214913 오늘 관악산 119헬기 [22] ㅇㅇ(223.38) 11.04 342 0
214912 예봉산은 왜 사람들이 좋아하는 걸까유 [5] 등갤러(211.234) 11.04 168 0
214911 이옷 어때 [1] ㅇㅇ(118.222) 11.04 143 0
214910 집재산 34억인데 노페 펠릭스 40주고산거 돈날림 [1] 홍한남(116.121) 11.04 109 0
214909 황매산 등산객 사망 [3] 등갤러(59.11) 11.04 418 0
214908 한번씩 속세 벗어던지고 등갤러(211.235) 11.04 65 0
214907 등산로 입구에서 숨진체 발견 등갤러(59.11) 11.04 178 0
214906 야발년 행님은 러닝으로 넘어갔네 [3] ㅇㅇ(58.142) 11.04 208 1
214905 설악산 눈구경하고 올까 [6] 짠물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204 0
214904 근데 하이는 왜 조용하지?? [1] 희운각다람쥐(172.226) 11.04 85 0
214903 혼산러라서 슬픈점 딱 1개 [3] 등갤러(211.235) 11.04 239 1
214902 릿지엑스 신고 화대하면 별로냐? 등갤러(59.27) 11.04 57 0
214901 가파른 지형오를때 TIP [12] ㄹㄹ(211.110) 11.04 226 0
214900 북한산 릿지랑 암벽등반 유튜브에서보니 어질어질하노 ㅋㅋㅋ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142 0
214899 이유는 모르겠는데 불북 삭제당함 [13] ZEN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214 0
214898 진지하게 하산할때 무릎 충격에 관해서 [1] ㄹㄹ(211.110) 11.04 151 0
214897 금강굴 마지막 계단에 대해 [1] ㄹㄹ(211.110) 11.04 106 1
214896 리재용과 김정은이 3세의 한계이자, 문송한 측면이지. [4] 등갤러(223.38) 11.04 79 0
214895 뀨뀨몬 씨발년아 희운각다람쥐(172.226) 11.04 84 0
214894 나 아직 불수사도북은 안해봤는데 [2] 희운각다람쥐(172.226) 11.04 145 0
214893 산타면 도파민 돌아서 체력 남는줄 알고 [18] 등갤러(211.235) 11.04 245 1
214892 겨울 등산에 솜잠바입을일도없는데 왜케 솜잠자 찾냐 [3] 등갤러(118.235) 11.04 160 0
214891 산에 올라가다 봉황새 봄. ㄷㄷㄷ [8] 등갤러(218.235) 11.04 215 1
214889 등린이 우당탕탕 불수사도북 후기 (with HIGH) [43] ZEN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1587 27
214887 스압)설악산 야간등산 다녀왔다.JPG [9] ㄹㄹ(211.110) 11.04 1556 12
214886 오후에 북한산 백운대 갔다왔는데 존나 춥더라 등갤러(218.235) 11.04 112 5
214884 이시영 설악영상 떴다! 희운각다람쥐(172.226) 11.04 115 1
214883 짠무리 다음 등산지 어디? [1] 등갤러(118.235) 11.04 98 1
214882 해외직구 관세 시간차 두고 주문하면 관세 안붙지??? [4] 등갤러(59.151) 11.04 90 0
214880 등산화 딱딱한게 좋은 거야? [3] 등갤러(117.111) 11.04 129 0
214879 등린이다. 북한산 족두리에서 우이역까지 10시간 잡으면 되냐 [13] 등갤러(124.57) 11.04 149 0
214878 등린이 도봉산 다녀왔다 [4] 등갤러(106.102) 11.04 118 2
214877 이번주 광청종주 간드아 [1] ㅇㅇ(223.38) 11.04 56 0
214876 월600벌면 생기는일 ..gif [1] ㅇㅇ(223.39) 11.04 129 0
214875 주말 명지산-연인산 연계 계획 중 [2] 등갤러(211.46) 11.04 90 0
214874 몬테인 이카루스 왜케 무겁냐 [8] 등갤럼(118.235) 11.04 172 0
214873 숨만셔도 월600나오니 기분째지겠네ㅋ ㅇㅇ(211.235) 11.04 65 0
214872 북유럽 덴마크 최고봉 [3] 등갤러(59.11) 11.04 169 0
214871 컬럼비아 스틴스픽 이거요 [2] ㅇㅇ(106.102) 11.04 122 0
214870 깨진 대가리는 봉합이 안돰 ㅇㅇ(121.140) 11.04 48 0
214869 이거 수정 어케 하냐고 [3] 짠물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128 0
214868 등린이 10월 산행 정산 [4] ZEN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157 1
214867 트랭글 바뀐거 진짜 ㅈ같네 [3] 등갤러(211.176) 11.04 135 0
214866 진지하게 검단산 현충탑 코스에서 배틀 붙을 새끼 없냐? [4] 등갤러(211.234) 11.04 104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