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소수만 하는 매니악한 취미기는 한데

올여름이 끔찍하게 덥다 보니 낮에는 진빠져서 산타기

힘들고 새벽에는 생업 때문에 산타기 힘들다 보니

야등이 거의 생활이 됨.

이렇다 할 취미가 없다보니 플래시라이트는

꽤 많이 사 모음.

우선 간단히 용어설명

1. 배터리 : 18650  ,21700, 26650  을 많이 씀

크기 넓이고 보통 18650 은 3000-3500mah

21700은 4500-5000mah

26650은 5000mah 가 많음.

26650은 두꺼워서 제품이 많지 않음.

요새 대세는 21700인듯 하다.

무겁지 않고 그립도 좋고 런타임도 괜찮아서.

2. Lumen , candela

루멘은 밝기고 칸델라는 사거리라 보면 된다.

보통 자동차 헤드라이트 한쪽이 2000루멘됨.

3. 제조사

미국하고 중국이 시장을 나눠먹고

미국 브랜드는 슈어파이어, 스트림라이트, 말코프 ,엘제타

모드라이트, 클라우드 디펜시브  , hds , 맥인스트루먼트

등이 있음. 스트림라이트나 맥인스트루먼트 제품은

여타 미국 브랜드보다 가격대는 낮은 편이고

저기 나머지 브랜드는 드럽게 비싸다.

가격, 밝기에서는 중국 브랜드에 밀렸으나

무지막지한 내구성으로 유명함.

엘제탄가 재네는 헬기 띄우고 지들 제품 땅으로

떨어뜨린 영상도 유투브에 있음. 당근 정상작동.

보통 총기거치용이나 전쟁, 생존용 제품들이 유명함.

짱깨 브랜드

Fenix acebeam jetbeam olight nitecore klarus

Zebralight Imalent manker lumintop 등등 있고

여타 브랜드도 많음.

내구성은 미국 브랜드를 못 따라가나 가성비와 밝기로
  
시장을 잡아먹는중.

양덕 커뮤니티에서도 택티컬라이트 함 떠들어봐라.

하면 fenix가 제일 먼저 추천됨.

제일 추천이 많은 모델은 fenix pd36r pro임.

4.구매는 어디서 하냐?

미제는 제조사 홈피가서 직구하고 배대지를 쓸수도

있고 하나 기본가격 자체가 높아서 세금까지

내면 은수저 이상급 아님 부담될꺼다.

옵션 덕지덕지 달다보면 100  만원 찍는 제품도 많음.

단 신뢰도 , 미친 내구성 두개 바란다면 사던가?

디자인이나 빔샷등은 글쎄임.

미국 고가 브랜드 제품 지향점이 5층 건물에서 아스팔트로 떨

어지고 산탄총 쳐 맞고 진흙탕에 빠지고 뭐 이 지랄을

해도 작동 잘되게 하는게 목적이라.

짱깨 브랜드는 알리에서 대부분 판매중이고

페닉스는 고나이프란데서 정식수입판매중.

(가격대 좋다. 마진 적게 남기고 팜.)

오라이트는 국내진출해서 홈피가서 사면 됨.

(할인하고 쿠폰까지 다 먹여서 사라.)

나머지는 소규모 수입하는 업체가 있거나 한데

걍  알리에서 사는 게 싸다.

5. 그래서 뭐 사냐고?

사진 보면 중심광 확산광 차이가 느껴질거다.

중심광 (thrower라고 함) 제품은 시야 확보가 안 되서

불편함. 이게 기본적으로 사냥용 목적이 우선이라

시야가 넓게 확보되야 하는 야등에는 안 맞음.

내가 1000m 쓰로워 들고 산에 갔다가

여러번 넘어질뻔함.

확산광은 상하좌우 시야가 잘 확보되나 50미터 앞에 있는 멧돼

지나 들개들을 미리 못 볼 수도 있음.

중심광 확산광 이 적정 비율로 섞인 제품도 괜찮음.

6. 니가 써본 것 중에 추천 좀 해 봐라.

추천제품의 순위는 순서와 상관없다.

18650 제품부터

A. Mateminco ft02  

알리에서 27000원 정도에 팔았었음.

지금은 5만원 넘는데 2만원대면 초강추

5만원 넘으면 글쎄?

이건 빔샷이 야등에 가장 이상적임.

시야가 넖게 잡히고 중심광도 적당히 있어서 멀리 보임.

18650 배터리 쓰고 18650배터리는 아무거나 작동 잘 됨.

제품에 충전포트가 없고 조명부분이

커서 주머니에 넣고 당기기는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으나 단연코 조명 빔샷은 야간등산에 최적화 되 있음

Low 200루멘으로도 쾌적한 야등이 가능함.

B. Olight warrior mini3  

작고 가벼워서 휴대가 편하고 (요거 18650 배터리

제품 중에 요게 최고임 , 배터리 포함 110g인가 밖에 안함)

. 사이드 스위치, 테일 스위치 사용으로

조작편의성 좋고 빔샷도 적당히 시야 확보되서 좋음.

오라이트에서 신규가입으로 50프로 가격에 구매가능했는데

품절인 거 같더라.

단점은 전용배터리.
(배터리만 암거나 잘 먹었으면 18650배터리 제품 중
최고로 꼽았을 듯)

  

그 다음은 21700 배터리 제품

C. Nitecore p20ix

조작편의성 좋고 21700라이트 중에는 드물게

190g대 무게로 작고 가벼워서 휴대하기 좋음.

Led 가 4개라 시야가 아주 넓고 잘 확보됨.

제조사 스펙보다 런타임이 긴편 보통 300루멘으로

다닐텐데 완충시 8시간 넘게 씀.

단점은 전용배터리 (오라이트 전용배터리는 가끔 세일이라도

해주는데 얘건 드럽게 비싸기까지 함)

알리에서 행사 , 세일할 때 잘 사면 8만원대에 구매가능

D. Fenix pd36r pro  

배터리 포함 170그램대로 21700배터리 제품 중에

가장 가벼운 제품 중 하나.

양덕들이 추천하는 택티컬 라이트 중에 현시점 부동의 1순위

아무 배터리나 잘 먹음. 조작도 편하고 그립감도 좋음

단점 10만원 넘는 가격, 빔샷은 야등으로는 쏘쏘임.

E. Jetbeam m37 pro

페닉스나 에이스빔 등에 진즉에 발렸으나

요건 야등용으로는 좋음.

조작이 심플하고 간단함.

배터리 다 잘 먹음.

알리에서 7만원대에 구매가능.

빔샷은 중심광 확산광 조화가 좋음.

단점 뻥루멘.
7. 기타 추천제품.
A. Manker mk34 ii
12 led가 박힌 제품으로
무지막지한 밝기와 광시야각을 보여줌.

야등이 낮등산인거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해줌
터보모드시 30000루멘이 넘는 (제조사 스펙상이고
실제로는 20000루멘대 나올듯.)
10000루멘 넘는 고광량 제품중에는 가볍고 작은편.
단점 : 18650 3개 들어가는 걸 감안하면 사용시간이 짧음.
B . Sofirn sc28
위에 애들보다 성능은 밑이나
싸게 사면 알리에서 2만원에 구매가능.
장점 : 가격, 작고 가벼움, 무난한 빔샷
단점 : 기본적인 성능은 갖췄으나 여러모로 위에
얘들보다는 한 수 아래임. 발열...


알리에서 2000-5000원대 제품도 천원마트에서 파는데

야등용으로 쓰긴 비추한다.

떨어뜨리면 고장날 가능성이 큼.

야등할 때 라이트 고장나면 진짜

아무것도  안보여서 한발짝도 못 움직임.

핸드폰 조명은 너무 오래 쓰면 기판에 문제 생길 수도

있고 너무 어두움.

짱깨 제품 중에 10년 넘게 브랜드로 먹고 사는

애들 아님 품질이나 내구성에 신뢰가 안감.

그리고 야등갈 때 aa나 aaa먹는 소형 라이트

하나 정도는 비상용으로 들고 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