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이런 질문을 받으면 짜증난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등산초보로서 경험자들에게 이 정도의 질문은 충분히 해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의 많은 산을 다 한번씩 올라가볼 수도 없는거고 그랬다면 초보가 아니죠
따라서 자신이 가보지 않은 산은 복장이라든가 준비과정을 어느정도로 해야하는지 애매할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내가 등산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쳐도 내 주위엔 마땅히 물어볼 사람이 없을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등산과 관련된 싸이트에 가서 이것저것 알아보고 그러는거죠

그런데 이런 질문을 하면 그런 시시껄렁한거는 물어보지 말고 일단 가보면 알게 된다 그러는데 이것 참.....좀 그렇지 않습니까? 어느 산을 가도 일단 최소한의 준비는 필요한거라고 보는게 정석 아닌가요?

 또 검색하면 다 알게된다 그러는데 이게 그러니깐 인터넷에 보면 요즘 왠만한건 다 나와있으니깐 그렇게 알아보면 되지 않는냐? 이거 일텐데요

이게 좀 웃긴게 애초에 디씨의 등산갤에 와서 물어보는거 자체가 검색을 통해서 들어오거나 원래 디씨를 알고 있을경우  다른 갤러리에서 놀다가 등산갤에 와서 물어보거나 그런거거든요

그러니깐 검색을 하고 한번 알아볼려고 하는거다 이거죠 검색이 귀찮아서 대충 디씨에 온게 아니라는죠 



등산갤에 이미 자주 올라왔던 질문이다?
이것도 좀 그렇습니다 디씨 특성상 오래전에 올라온 글은 검색이 힘듭니다
따라서 이런 답변은 매우 성의 없는 답변이고 설사 의도한거는 아닐지라도 질문자에겐 매우 섭섭한 일일수도 있구요

디씨갤의 특성이 대체적으로 장난스러운 글과 댓글이 달리는 경향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모든갤의 특성이 그런거 아니지 않습니까?

질문자가 처음부터 장난처럼 글을 올린게 아니라면 그런 답변은 피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끝말

너무 엉뚱한 질문이 아니라면 초보들이 궁금해 할 수 있는 질문들,대표적으로 무슨 산에는 어느 코스로 가보는게 무난할까요? 제가 XX산 정도는 가봤는데 OO산도 가볼만 한가요? 내지는  **산에 갈려면 어느정도 준비를 갖추는게 좋은가요? 라는 질문을 짜증스럽게 받아들이거나 여기서 그런거 물어보지 말고 인터넷으로 알아보세요 이런 답변은 안될것 같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