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마침 내가 요즘 금정산 하늘릿지라는 곳을 가보려고 검색하면서 오늘 본 블로그 사진인데.

오른쪽 끝에서 왼쪽 남자 있는 곳으로 벼랑?을 타고 넘어오는 장면이야. 보통은 저 벼랑이 아니라 상단 바위쪽으로 건너다니는가 보다.

맞은 편에 있는 블로그 주인이 저길 건너오는 다른팀 사람들 보고 놀라서 찍은 사진.

미쳤나 싶제?

근데 이 사진은 첫사진의 왼쪽 남자(블로그 주인이랑 같은 팀)가 찍은 사진.

좀 느낌이 다르지 않나?

물론 저기도 미끌어지고 떨어지면 뒤지는 길인건 맞아.

근데 그런 공포심만 떨쳐버리고 길만 보고 오르면, 막말로 손힘 약하고 다리 근력 약한 아줌마도

오를 수 있을만해 보이지 않냐?

저 아줌마가 광각 키고 동영상 찍으면 정말 깍은 듯한 벼랑으로 찍힌다고.

나도 그런 영상에 속앗서 벌벌 떨먄서 겁 잔뜩 먹고 갔다가 막상 가보니 맨 처음엔 조금 쫄면서 탔지만,

두번째부터는 그냥 평범한 등산로라고 느낀 경우가 많아. 대표적으로 관악산 말바위 능선.

절대 폄하하는 게 아니다. 생각만큼 그리 깍은 절벽은 아닌 경우가 태반이라는 소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