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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05-06] 지리산 - (3) 천왕봉-벽소령

닉은무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1.05.11 13:34:16
조회 486 추천 0 댓글 3

칠선계곡 올라가던 이야기는 아래 링크에.


<U>5월 지리산 - (1) 함양 추성리</U>                                  <U>5월 지리산 - (2) 칠선계곡</U>


<U>1339D0524DC7B0443695E7

</U>마침내 칠선계곡을 빠져나왔음을 알리는 문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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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천왕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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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지리산 최정상부는 그 표지판에서 50여m 정도 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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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와서 인증샷을 안 남길 수는 없는 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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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와서 인증샷을 안 남길 수는 없는 노릇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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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와서 인증샷을 안 남길 수는 없는 노릇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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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 주저앉아 사방을 한번 죽 둘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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햐~
저 골짜기를 걸어서 올라왔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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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어 시간 전만 해도 쩌~~~ 위에 보이던 바위가 이제는 쩌~~~ 아래 보이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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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귀떼 사진을 찍고 싶었으나, 사진기가 비루하여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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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휘적휘적 헤쳐가야 할 길. 주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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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레알 지리산 최고 높은 지점.ㅋㅋㅋ

이제 슬슬 내려가 보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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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선계곡 산행을 함께 했던 국립공원관리공단 산하 방송국 신참 직원. 거기도 \'카메라 짊어지고 칠선계곡 탐방하기\' 같은 건 당연히 신입의 몫인가보다.

칠선계곡 탐방 및 지리산 생태 조성 사업에 대해 한말씀 인터뷰를 날리고 기신 마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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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다시피 주변에 눈에 많이 띄는 죽통이 그것들.

마치 죽창과도 같은 게 섣불리 지나갔다가는 발바닥 뚫릴 듯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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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장터목을 향하여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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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산지대에 자라는 수많은 영객송들이 우리를 반겨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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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봉에서 정확히 100m 하강했음을 알려주는 지점. 통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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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아련히 멀어진 천왕봉. 이곳에서부터의 거리는 1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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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쾌하게 펼쳐진 제석봉의 고사목 지대.

서서히 날은 저물어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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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해먹고나니 장터목대피소 부근이 온통 붉게 물들어 있다.

사전에 무사히 예약을 해두었기에 매우 안락하게 하룻밤을 보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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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나와 보니 사방이 온통 안개로 뿌옇게 덮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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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의 일정은 전혀 힘들지 않기에 굳이 서두를 필요가 없었다. 출발하고 나서 고작 두어 시간 후면 세석에서 점심을 먹어야 했으니까.

어쨌든 안개 속으로 묵묵히 사라져가는 우리 처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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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 뿌연 안개로 덮여 나름 귀기 가득한 연하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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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누렇게 떠 있는 잡목과 싱싱하게 푸른 나무가 한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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뉘가 올려놓은 바위인지 몇 년째 넘어지지도 않고 꿋꿋하게 버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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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에 왔을 때만 해도 이렇게 잘 서 있던 고사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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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이렇게 그 운명을 다하셨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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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가파른 칠선계곡을 오르고난 후라서 그런가,

벽소령에서 세석까지의 길은 그냥 아우토반이다. 얼마 걷지도 않은 것 같은데 벌써 촛대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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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으라고 멍석까지 깔아준 많지 않은 지점 중 하나인데 안 찍을 수는 없는 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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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에 장엄하게 펼쳐진 세석평전.


따위는 보이지도 않는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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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요만큼만 보인다.

세석대피소에서 간단하게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고나니

벽소령대피소까지 오늘 남은 거리는 고작 6.3km.

실은 연하천대피소까지(+4.2km)는 가줘야 하는데, 예약을 못했으니 도리가 없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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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짧지 않은 거리인 6.4km 동안 나타나는 여러 봉우리들,

영신봉, 칠선봉, 덕평봉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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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씨라 그런가, 선비샘의 물줄기는 오늘따라 콸콸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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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계 산불방지기간 동안 열심히 깔아놓은 길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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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구름?)는 걷힐 생각이 없는 듯하고,

바람만 한층 더 거세지고 이제 빗방울이 후두둑 떨어지는 소리도 제법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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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내내 깔아놓은 잔돌이 아직 바닥에 덜 고정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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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내내 깔아놓은 잔돌이 아직 바닥에 덜 고정된 듯.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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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에 오면 반드시 찍어야 하는 반달곰 사진. 낄낄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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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생긴 절벽이 보인다는 건, 벽소령에 거의 다 왔다는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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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까지 능선 위에서 본 것 중 가장 흐드러지게 핀 철쭉.

산중의 봄은 아직 완전히 무르익지 않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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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대 희끄무레하게나마 모습을 드러낸 벽소령대피소.

문제는,

두 명분밖에 예약을 못한 것.

그리 늦지 않은 오후였건만 시시각각 벽소령을 휘감아도는 바람소리는 심상치 않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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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피소 직원의 처분만 바라며 하염 없이 기다리는 비박객들.

국립공원 내의 대피소 중 직원이 가장 불친절하기로 악명 높은 벽소령답게 몇 시간 동안 난방 기기 하나 안 틀어주는 서비스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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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일곱 시가 되자 예약자 및 노/소약자들 자리 배치를 마치고나자

\'예약 못하신 분들~ 모이세요~~~\'

그 말 안 듣게 생긴 예비군 뽀쓰 아저씨들이 저리 일사불란하게 움직일 줄이야. 낄낄낄.

\'4열 횡대로 앉으세요. 그 자리 그대로 오늘 주무시는 겁니다. 싫으면 나가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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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 저 자리에 그대로 침낭과 모포 한 장 깐 채로 밤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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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지난 8월에는 길바닥에서 저런 자세로 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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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흙 같은 하늘 쳐다보고 덜덜덜 떨며 자던 것에 비하면 천국이나 다름없다.


하산할 때까지 나머지 이야기는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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