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8 설악산 [한계령-중청-천불동계곡]

낭만고냉이

2011.06.19 11:35:41

조회 1426 추천 0 댓글 6

간량한 산행기 및 정리임

0. 복정역에서 산악회 버스로 출발

-산악회 버스는 처음

-나쁘지 않은 듯..

-평소 2시에 자는데 차에서 한숨 못자고 2시에 산행을 준비하고 산에 오르려니 무척 졸린산태에서 산행을 함

--> 무박산행은 지양해야할 듯..

1. 한계령-중청

-요즘 수영을 해서 그런지 오르막길이 그리 힘들지 않았음

-너털길이 많고 생각보다 조망터지는 곳이 적어서 다음부터는 오색으로 출발할 계획임

-한계령에서 삼거리 갈림길 가기 전에 어두운데 내리막길이 나와서 같이 회사에서 온

다른 등산객들이 무척 동요을 함.

부장: 이사님 어디계셔~~~ 김이사님~~ 이과장 이사님 찾아~~

과장: .......

부장: 이사님~~~~(애타게 찾음)

따라온 여직원: 부장님 길 잘못들어온 거 아니에요~~ 멈춰요~~ 등(불신 불만 폭주)

이런 대화 내용을 옅을으며 금요무박산행을 단체로온 회사의 훈훈한(?) 광경을 목격함

-한계령에서 중청까지 가는 길이 약간은 헤멜여지가 있는듯..

2.중청-천불동 계곡

-중청 대피소에서 대청봉을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올라감.(정상에서는 딱히 볼건 없지만 오름길에는 경치가 좋음)

-천불동 계곡 가는 길에 마실나온 할머니들을 차림을 봄

경상도 사투리 (문경에서 왔다고 함)

화려한 등산복이 아닌 할머니들 복장에 가족의 것으로 추정되는 가방을 메시고 오셨음

스틱대신 나무를 사용함

그 중 한분은 샌들을 신고 지팡이와 나무 작대기로 산행을 하심

다들 무릅이 좋지 않으신지 조심조심 아장아장 산행하심

그래도 다들 즐거우셨고 내가 뒤에 서자 길을 흔괘히 내주심 보기 좋았음~~

-처음보는 천불동 계속은 정말 화려함

-중간중간에 수영하기에 위험하지 않은 소가 많은데 기회가 되면 꼭 한번 수영을 했으면 함(할 수 있을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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