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산행기이지만 오늘 사진 정리를해서 올립니다 -_-;
더운여름에 추위를 느껴보시길...;

▶산행일자 : 2011년 2월

▶산행인원 : 나와 친구 총 2명

▶산행코스 : 성판악~백록담~관음사

▶산행거리 : 성판악->4.1km->속밭대피소->1.7km->사라악오름입구->1.5km->진달래밭대피소->2.3km->백록담->8.7km->관음사

총18.3km(평균3.3km/h)

▶산행 구간별 시간

자세히 기억안남

출발 9시

관음사 도착 15시

▶산행 시간 : 대략 6시간

(식사시간 30분, 휴식 총 30분가량 포함)

▶유의사항

1. 겨울 한라산인데 친구랑 원래 올레길만 갈계획이여서 장비 안챙겨왔음. 무리한 산행. 청바지에 바람막이 -_-; 친구도 사정은 비슷.

최악인건 아이젠이 없었다는거

2. 식량을 항상 넉넉히 준비하자. 진달래 대피소가 있는걸 알고 너무 부족하게 준비한것도 실수.

3. 산에서는 경건해야지... ㅜㅡ

▶경비

버스비 플러스 점심 식비까지 총 만원도 안들었음.

친구랑 완전 싸게 갔다온 여행

▶간단후기

전에도 2번 갔었던 경험이 있어서 예상은 했지만 겨울산은 역시 장비가 필요함

뭐 젊은날 이런짓 하는것도 난 개인적으로 경험이라고 생각하지만.

다치지만 않는다면야...

▶후기

원래는 올레길만 돌다 끝낼 예정인 배낭여행이였지만 비행기를 하루미루고 한라산 등반을 택했다.

전에도 여름에 한번, 겨울에 한번 같은 코스로 올라간 경험이 있기때문에 별 걱정하지않았다.

더구나 일주일전에 아버지가 갔다가 와서 하시는말씀이 -_-....믿은내가 잘못이지.(아버지가 운동매니아)

전날 눈이 많이와서 입산통제당할까 걱정했지만 말끔히 날이 개고 출발

근데 친구놈이 게을러서~ 이거원~ ㅋㅋㅋ 9시까지 입산가능인데 8시 50분쯤 올라감.

장비도 없고, 청바지에 아이젠도 없이 가니 사람들이 불쌍하게 쳐다보지만 꿋꿋히 올라감 ㅋㅋㅋ

아이젠없는게 올라갈때는 별로 문제될것이없다. s자로 가면서 팔자로 걸으면 웬만하면 안미끄러지고올라가지만

내려갈때는 답이없다. 미끄러지는거밖엔. 경사가 낮으면 뛰고.

올라갈때도 빠르게 올라갔지만 내려올때는 진짜 초고속으로 미끄러지고 뛰었다. -_-;

구인사까지가 코스지만

구인사로는 버스가 없다. 그래서 버스타러 더 쭉 걸어내려갔다. 택시 안타고.

다시 사진 정리하면서 보니 참 무식하지만 재밋었던 산행이다.

 중간쯤에 한컷

 스키 가지고 올라가시는 아저씨 ^^

이걸뭐라고하더라.

이것도 해보고싶긴한데

 청바지 진짜 봐주기 힘들다 -_-;

 허리까지온 눈들

진달래밭 대피소

 이라면이 최고지!

 백록담에서 쪼금 내려오는 있는 공터. 까마귀들이 엄청많고, 사람들도 많이 모여서들 쉬어간다.

http://blog.daum.net/alsgud374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