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마지막날, 지난 주 완료하지 못한 오대산 비로봉으로 달려 갑니다.

( 상원사주차장 0912 > 상왕봉 1036> 비로봉 1120 > 효령봉 1216 > 동피골(천) > 오대산장 1545 , 대략 13.2Km, 6시간33분 )

상원사주차장에 도착 후 우측임도로 들어가 상왕봉으로 산행을 시작함다 09:12 ( 정면도로: 비로봉 가는 방향 )

임도를 700미터 정도 가다가 임도가 아닌 샛길로 빠져 20여분 오르면 다시 임도를 만나면서 바로 좌측으로 틀어

상왕봉으로 향하게 됩니다.

전형적인 육산인 오대산 특징으로 바위/돌이 거의 없고 경사도 완만한 코스를 오르면, 상왕봉에 오르게 되고

이후 비로봉 까지도 거의 둘레길 수준의 코스로 비로봉에 오르게 됩니다.

비로봉 도착 후 북쪽(방태산), 동쪽(동대산, 동해)을 봤지만 온통 안개속이라....암 것도 볼만한게 없더만요.

비로봉 좌측방향이 효령봉인데...2018년까지 산행금지 구간이지만......살짝 넘어가...진행하는데.....

( 비로봉-효령봉-계방산 및 동피골은 2018년까지 금지 )

계방산 구간 보다는 볼만한게 많고, 등산로도 찿기 쉬워 1시간이 안되 효령봉에 도착하는데....여긴 정상석

같은 것도 없고 걍 군 헬기장이 정상 입니다. 효령봉서 남쪽방향 계방산을 보면서 일전에 알바한 지역을 찿아보고

방향을 가늠해,,,,여차하면 다시 그곳에 가 볼려는데.....짙은안개로 보이지도 않고 하늘에 먹구름이라......포기 먹고

동피골로 하산하기로 합니다, 효령봉에서 남진하여 대략 500미터 정도 가면 동피골로 가는 등산로가 보이는데,

좌회전 후......대략 500미터 정도를 거의 경사 50-60도를 내려가야 하는데......흙길 급경사에 슬립을 조심해야 합니다.

20여분 정도 내려오면...슬슬 물소리가 시작되는데....동피골의 시작점으로 이때부터는 본격적인 계곡트렉킹으로

5-15미터 폭의 계곡을 직진 또는 횡단하면서....거의 3시간을 통과해야 하산이 종료 됩니다.

실제 요번 산행의 제일 고생하고 체력소모가 많았던 구간.

( 효령봉 도착/출발 12:16 , 동피골 통과 오대산 산장 15:45 )

동피골 !!! 정말 볼 것 많고 물도 좋고 알탕하기 딱 좋은 괜찮은 계곡이지만.......통과시간이 넘 길어 좀 지겹더군요.

오대산 가실 분은 (본인 책임하에) 효령봉/동피골을 가 보시길 추천 합니다. )

 주차장에서 상왕봉 출발 후 대략 700미터 지점에 있는 샛길.

등산로 상태를 보니 상당히 많은 인원이 샛길로 빠지는 듯(원칙은 금지)

 상왕봉 1491미터

 상왕봉서 북쪽(방태산)인데.....안개로 뭐가뭔지 모르겠음.

 비로봉 대략 300미터 전 주목군락

 야생화군락

 드뎌 오대산 정상 비로봉 1563미터

계방산이나 여기나 바람이 아주 강하니......윈드쟈켓 꼭 휴대하시길.

본인은 배낭서 꺼내기 싫어 사진만 찍고 바로...효령봉으로

 역시 안개속의 효령봉 방향 ( 좌측에 산행금지 표지판 )

 효령봉 대략 1키로 전방의 고사목들.

 효령봉 정상 1560미터, 정상석/푯말 그런 것 없음

( 이전에 헬기장이 한군데 더 있는데, 그긴 효령봉이 아님 )

 계방산 방향보고

좌측 희미하게 보이는 곳이...알바지역 부근 같은데.....도저히 방향이나 등산로 등을 확인 할 수 없음

 동피골 내려서는 등산로

50-60도 흙길경사로...스틱 확실히 찍고 한쪽 다리는 굽히고 다른쪽은 펴야 하산가능.

2-3번 미끄덩.

 동피골 폭포 1

 동피골 폭포2

 상원사 표지석

오대산계곡의 흙으로 만든 다리 ( 구 상원사길 들어가는 다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