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때 1000m 넘는 산 좀 많이 가봤고요

천왕봉, 소백산, 가야산, 월출산, 가지산 이런곳 전부다 초-중딩때 갔었어요.

원래 살은 좀 있는 편이고 덩치는 큰 편.

군대는 해군갔다와서 행군은 딱 한번해봤고요

3년정도 전엔 서울 살 때 겨울에 북한산 국민대~대동문~노적봉~백운대까지 종주하는 코스도 한 번 가봤고(위문까지는 몇 번 갔음. 만만한 산은 아니었음)

지금은 지방인데 동네 뒷산이 6-700m 되걸랑요.

종주코스가 4-5시간 코스인데 교통이 불편해서 자주는 못하고 종주는 딱 한번해봤고요 (그닥 힘들진않았음 혼자라 좀 외로웠음)
산 탈때는 처음 1시간 정도는 땀이 비오듯 쏟아지고 그 뒤부턴 근육통이 조금씩 오면서도 다리 힘은 있어서 쭉쭉 잘 가는 편인데 몸에 염분이 많은지 탈수증세 비슷하게 물을 엄청많이 마십니다. 2-3시간 가면 1리터이상?

그리고 뭔가 장시간 산행하기 좀 겁나는 건 있습니다.

산은 대체로 잘 타는 편인데

종주할때 준비물 보니깐 일단 먹거리랑 여분 옷 이런게 무게가 좀 나가겠던데 배낭무게+체중까지 하면 좀 벅찰까요?

노고단까지만 올라가면 능선길이라 갈 만 할거 같은데, 경치도 좋다 그러고 2박3일은 무리없을거라고 하던데 수치상 비만이라면 좀 힘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