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개인적인 사정과 지속적으로 내리는 비덕에

한동안 뜸했던 봉다리 산행을 재개했습니다.

어쩐지 아무도 나오지 않을것 같았는데

간만에 루나가 나왔더군요. 반가웠습니다.

날씨가 참 좋은 날이었어요.

아직 낮의 온도가 높긴 했지만 그늘로 들어가면

어디선가 선선한 바람이 불어와 코끝을 스칩니다.

조금 걷다가 쉬고 조금 걷다가 한숨자고를 반복하며 북한산을 다녀봅니다.

 미리 정해놓은 코스는 없습니다.

발길 닿는대로 설렁설렁~

리찌는 안전하게...

이정도면 양호한 시계~

가을은 하늘빛부터 오는 듯...

간만에 비봉 찍어봅니다.

6.25때 총자국도 재현해 놓은 모조~

비봉능선은 역시 사람이 많습니다.

가을구름.

비봉의 낙서

많이 보던 경치 같지만 늘 새롭습니다.

하산은 응봉능선으로 해 봅니다.

응봉능선으로 하산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진관사~

하산주 후 버스타러 가는길~

요즘 일몰이 참 좋을 때 입니다.

담에 봐요 북한산~

그리고 어제 번개 산행은 또 북한산을 갔습니다.

십대소녀 떡밥은 역시 흥하는 듯했으나 떡밥은 떡밥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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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만나는 와우산, 산님이 반가웠고

전날 술한잔 같이한 박총무도 반가웠고

감짝 손님 파이어스톰도 반가웠습니다.

다음에 산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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