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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트레킹]Day 4 : 푸르텡 - 주빙

PO(121.133) 2011.09.14 22:36:23
조회 2627 추천 2 댓글 7

Day 4
오전 9시 20분 푸르텡 마을(2900m)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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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텡의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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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쾌한 아침 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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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식사로 먹은 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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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주인 아들이 내 카메라를 보더니 자기를 찍어달란다.
라마승려인데 카트만두에 계신 어머니께 자기의 사진을 보내고 싶다고 해 혼쾌히 찍어줬다.
마침 내가 노트북을 갖고 있어 숙소 주인 아들이 갖고 있던 USB에 사진을 옮겨주니, 내게 네팔 음악 파일을 보내주었다. 여러 바이러스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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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넘어야할 탁신두라(3071m). 계곡 바닥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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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은 전기가 부족하기 때문에 동네 주민이 자체적으로 혹은 국제 NGO의 도움을 받아 이런 수력발전소를 만든 곳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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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다리의 출렁거림 때문에 겁을 먹었는데 시간이 지나니 은근히 재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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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모 마을(2720m). 함께 이 나즈막한 돌담길을 걸을 누군가가 있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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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되어 보이는 불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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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2시 25분 탁신두라 정상(3071m) 도착.
관문을 넘어서면 또다른 세계가 펼쳐질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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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마주치는 사람들마다 내게 \'나마스떼\'하고 인사를 건넨다.
내 안의 신이 당신의 신께 경배를 드린다는 뜻의 인삿말이 그렇게 와닿을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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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신두라를 넘어서면 북쪽사면이라 길이 온통 꽁꽁 얼어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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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신두라를 넘기 전에는 햇살이 가득했는데, 여기는 음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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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 35분 눈탈라 마을(2220m)도착.
가이드북에선 이곳에 머무르길 권장하지만 시간이 좀 남아 더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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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탈라에서의 늦은 점심.
셰르파족 전통 음식이라는데 손으로 오른쪽 떡(?)을 떼어 왼쪽 국물과 함께 먹는다.
씹지않고 목구멍으로 넘기는게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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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도 유채꽃이 있을줄 몰랐는데,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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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 코시. 이 강을 따라 올라가면 네팔 히말라야에서 가장 길다는 고줌바 빙하가 나올 것이고, 더 올라가면 초오유(8201m)가 나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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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 25분 라이족 마을인 주빙(1680m)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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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롯지는 지금까지 머물렀던 숙소 , 그리고 앞으로 머물 숙소 중에서 가장 전기를 펑펑 쓸 수 있는 곳이었다. 
왜 그런가 했더니 롯지 바로 옆에 수력발전기가 있더라.
암튼 오랜만에 뜨거운 물로 샤워했다는 사실에, 맛있는 밥에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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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벽에 걸려있던 포스터. 아마도 마오이스트들이 붙여놓은 것 같았다.
네팔은 중국과 인도 사이에 끼어있어, 현재 네팔에서의 주도권을 지키려는 인도와 빼앗으려는 중국의 눈에 보이지 않는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현재 집권당이 마오이스트이라서 중국의 영향력이 크게 확대될 듯 하다.

* 지출 : 1,830루피(약 32,94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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