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이동에서부터 도봉산 둘레길을 따라 가 봅니다.

도봉산 둘레길은 우이령 입구에서 시작하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도선사 입구 맞은편 주차장 옆에서 시작하더군요.

왕실묘역길부터 출발합니다.

북한산을 뒤로 하고

안내판을 한 번 보고

왕족처럼 모시겠습니다.

우이암이 보인다길래 들러 봅니다.

보..보인다.

걷기 좋은 길입니다.

도봉구의 명소, 원당샘입니다.

원당샘 옆에 역시 도봉구 10대 명물인 은행나무입니다.

부근에 연산군 묘가 있습니다.

초라할 거라고 예상했는데 그래도 잘 모셨더군요.

연산군의 굴곡진 인생을 보여주는 듯한 나무입니다.

연산군 묘를 지나 세종의 따님인 정의공주 묘를 지나칩니다.

이 쪽이 훨신 크고 잘 꾸며져 있군요.

안내도를 한 번 보고

방학동길로 들어섭니다.

요런 표식이 곳곳에 있어서 잘 보고 따라 가기만 하면 됩니다.

길 가의 포도농장

호젓하니 걷기 좋습니다.

군데 군데 빨간 리본이 매어진 나무들이 있었는데 이러한 사연입니다.

전망대가 있어 올라가 봅니다. 도봉산이 한 눈에 들어 옵니다.

우뚝 솟은 주봉이 보이는군요.

요렇게 보입니다.

이 쪽은 북한산입니다.

건너편 상계동쪽입니다.

북한산이 길게 보입니다.

북한산과 도봉산

멋진 조망을 감상하고 내려갑니다.

많이 붐빌 거라고 예상했는데 의외로 한산하고 숲도 울창하고 걷기에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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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 아래 주말농장입니다. 번호가 붙은 한 구역씩 사서 직접 작물을 재배할 수 있다는군요.

좋군요.

도봉옛길로 들어섭니다.

휘황찬란한 능원사의 위엄

지나다가 공부도 좀 하고..

둘레길 쉼터에서 쉬어도 보고

다락원 길로 넘어갑니다.

여기서 산길을 벗어나 주택가로 진입합니다. 외곽순환도로 너머로 도봉산이 보입니다.

주택가를 따라가니 망월사역이 나오는군요. 오늘은 시간상 여기까지 걷습니다. 다음에 망월사역에서 시작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