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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트레킹]Day19~21 : 몬조 - 카트만두

PO(121.133) 2011.09.30 01:10:14
조회 3482 추천 4 댓글 37

Day 19.

오전 8시 반 몬조(2840m) 출발.

오늘은 4시간 정도만 걸으면 루클라에 도착하기 때문에 실컷 늦잠을 자도 괜찮았지만, 19일 동안의 습관 때문에 오늘도 어김없이 7시에 눈이 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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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식사로 셰르파 스튜를 먹었다. 지금까지 먹어본 셰르파 스튜 중 우리나라 수제비랑 가장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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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전에는 꽃을 못봤던 것 같은데.
햇살도 따스하고 산들바람이 부는걸 보니, 확실히 봄이 왔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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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딩 마을(2610m).
휘파람을 불며 완만한 내리막을 걷는다.

팍딩 마을을 지나는데 나즈막한 롯지 담벼락 너머로 익숙한 얼굴이 보였다.
12일 전에 남체 바자르에서, 8일 전에 추쿵에서 뵈었던 남교수님이었다.

반가운 마음에 인사를 드리니 반갑게 맞아주신다.
마침 교수님도 루클라로 떠나실 채비를 하고 있어 동행하기로 하였다.

포터가 짐을 챙기는 동안 롯지에서 차를 마시는데, 교수님께서 한 젊은 부부를 소개시켜주셨다.
시드니에 살고 있는 한국인 여성분과 홍콩인 남성 분이었는데, 부부가 함께 여행하는 것을 보니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었다.
그분들과 서로 지금까지 여행했던 곳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는데, 내게 아르헨티나의 파타고니아 트레킹을 적극 추천해주셨다.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수록 가봐야할 곳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언젠간 꼭 갈 것이라 다짐을 해본다.


팍딩을 출발한 후 교수님의 포터는 발이 빨라서 어느샌가 시야에서 사라져버렸다.
오늘은 아무리 천천히 걸어도 목적지인 루클라에 도착하니 교수님께서도 괘념치 않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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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마을의 중간에 뜬금없이 장승이 서있어 신기해하다가, 그 앞의 롯지에서 홍차를 시켜먹기로 하였다.
목적지에 대한 부담도, 날씨에 대한 걱정도 없이 느긋하게 걷는 지금이 이렇게 좋을 수 없었다.
게다가 대화를 함께 나눌 교수님도 계시니 세상에 부러울게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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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정도 느긋하게 차를 마시고 다시 루클라를 향해 걸었다.
싱그러운 초록이 이렇게 반가울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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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 루클라(2800m)도착.
에베레스트 트레킹의 출발점이자 도착점이다.
계곡의 가파른 산비탈에 만들어진 이 공항은 활주로의 길이가 불과 500m이다.(인천공항이 3km였던가..)
게다가 활주로의 한쪽은 계곡에 맞닿아 있는 절벽, 다른 한쪽은 산에 맞닿아 있는 절벽이라 한 방향에서만 이착륙이 가능하다.
여기에 오후만 되면 거세지는 바람 때문에 오전에만 항공기의 이착륙이 가능하고, 이마저도 안개와 구름 때문에 결항되기 일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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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클라 공항.
트레킹 시즌이 되면 이 좁은 공항에 비행기들이 정신없이 이착륙해 트레커를 실어나른다고 한다.
그만큼 사고도 잦아서 매년 1~3건의 추락사고가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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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옆의 롯지에 짐을 풀고 교수님과 함께 루클라 마을을 구경하는데, 갑자기 당나귀떼가 나타난다.
여기서 가장 가까운 도로가 6일 거리에 있어 바퀴달린 물건은 구경조차 할 수 없는 이 곳에서, 당나귀는 유일한 운송수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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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클라 마을의 스타벅스.
과연 진짜 스타벅스일까? 비수기라 문이 잠겨있어 들어가 볼 수는 없었다.

이렇게 30분을 돌아다니니 마을 구경이 끝났다.
역시 비수기라서 다른 마을과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상점은 문을 닫은 상태여서 딱히 할 것도 없었다.

다행히 무선인터넷이 되는 롯지에 딸린 식당을 찾아 사막 속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기분이었지만, 
속도가 정말 미친듯이 느려 간신히 이메일을 하나 보낼 수 있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낸 뒤, 날이 어두워지자 교수님과 나는 트레킹을 무사히 마친 기념으로 술을 마시기로 하였다.
하지만 우리가 머물고 있던 롯지에선 술을 팔고 있지 않아 술을 사기 위해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는데,
마침 현지인들이 이용하는 아주 허름한 술집이 보여 들어갔다.
원래는 술을 사 가지고 숙소에서 마실 생각이었지만, 술집에 있던 젊은 셰르파족 청년 3명이 여기서 같이 마시자고 해 그러기로 하였다.

네팔 전통주인 락시(소주랑 비슷한 증류주)를 마셨는데 따뜻하게 데워서 글라스 잔에 부어 마셨다.
셰르파족 청년들은 생라면을 안주 삼아 술을 마시길래 주인에게 다른 안주가 없냐고 물어보니 당황하는 눈치였다.
그래서 지금 만들수 있는 음식이 뭐냐고 물어보니 셰르파 스튜뿐이라고 대답해 그걸 달라고 했다.


셰르파족 청년들과 한참 이런저런 얘기(술을 마셔서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를 하고, 롯지로 술을 들고 돌아와 다시 교수님과 단둘이 술을 마셨다.
아까 안주가 부실해 불편하셨는지 이것저것 음식을 시키셨는데, 난 그저 황공할 뿐이었다.

교수님께서는 몇년 전 안나프루나 트레킹과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트레킹을 이미 하셨고,
이번에는 쿰부 히말라야 three pass 트레킹을 무사히 마쳤다고 말씀하셨다.
50대의 연세에 5400미터 높이의 고개를 세개나 넘으시다니, 정말 입이 떡하고 벌어질 뿐이었다.
그렇게 교수님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면서 그날 밤은 지나갔다.



Day 20.

오전 6시 반 기상.
졸린 눈을 비비고 일어나 창밖을 본 나는 아연실색할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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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전체가 온통 구름으로 휩싸여 있었다.
이 날씨가 하루종일 계속된다면, 단 한대의 비행기도 착륙하지 못할게 분명했기 때문에 교수님과 나는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한번 날씨가 안좋아지기 시작하면 기본 3일, 최대 2주까지 이런 날씨가 지속되기 때문에 
5일 뒤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를 카트만두에서 타야하는 교수님과 나는 그야말로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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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우리의 사정을 모르는지 강아지들은 신나게 뛰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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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시간 정도 하늘만 쳐다보고 있으니 조금씩 구름이 걷히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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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조금만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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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공항에서 사이렌 소리가 들렸다.
카트만두에서 비행기가 이륙했다는 신호였다.
숙소 앞의 테이블에서 하늘만 쳐다보고 있던 교수님과 나는 얼른 방으로 뛰어들어가 짐을 챙겨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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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으로 가니 몇몇 트레커가 카트만두로 가는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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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대합실에서 1시간정도 기다렸을까.
공항의 군인과 직원들이 모여서 뭔가 얘기를 한다.
뭔가 불길한 예감이 들어 직원에게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니, 이곳의 날씨가 너무 좋지 않아 비행기가 다시 카트만두로 회항했단다.


아...............안돼............


그렇게 실망감을 가득 안고 교수님과 나는 숙소로 터벅터벅 돌아왔다.
숙소로 돌아온 뒤, 이제 뭘 해야되나 멍해져 있는데 교수님께서 롯지를 옮기자고 하셨다.
지금 묵고 있는 롯지는 주인이 카트만두에 있어 직원들이 불친절하다는게 이유였다.
어제 저녁 먹는데 난로를 거의 안 떼줘서 추워 죽을뻔한 기억이 되살아나 롯지를 옮기는데 동의하였다.


어제 무선인터넷을 했었던 롯지로 옮긴 교수님과 나는 식당에 앉아, 그 롯지에 머물고 있던 말레이시아 커플 트레커와 얘기를 하였다.
그들은 4일전쯤 이곳에 도착했는데, 3000m를 넘기자마자 찾아온 고산증과 추위 때문에 트레킹을 포기했다고 한다.

교수님과 나는 많이 따뜻해졌다고 좋아하는데, 이들은 춥다고 식당에서 다운자켓까지 입고 있으니 뭔가 아이러니했다.
열대지방에서 살던 사람들이라 추위에 많이 약한듯 하였다.

그렇게 다른 트레커, 롯지 주인과 얘기를 나누면서 남은 하루를 보냈다.



Day 21.

오늘도 혹시 비행기가 아침 일찍 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에 6시 반에 일어나 창밖의 하늘만 쳐다보았다.
날씨는 어제보다 더 좋지 않았다.

겉으로는 태연한척 했지만 속으로는 정말 미칠 지경이었다.
제발 저 두꺼운 구름을 뚫고 기적처럼 비행기가 착륙하기를 바라기도 하고 거센 바람이 저 구름들을 흩어버리길 바라기도 하였지만,
구름은 꼼짝없이 제자리에 있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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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앞이 시끄러워 앞으로 나가보니 롯지 창고에 보관하고있던 짐들을 좁교에 싣고 있었다.
머물고 있던 롯지는 공항 바로 옆에 있다는 이점을 살려, 중간 물류지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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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롯지 식당에 널부러져 있다가, 
이대로 있으면 정말 미쳐버릴 것 같아 바람이라도 쐴 겸 활주로 주변을 혼자 돌아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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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가 날아와야 할 계곡의 입구에는 두꺼운 구름만 가득하다.
이렇게 구름이 원망스러운 적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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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농촌 풍경으로 마음을 정화해보려 하지만 속에서 열불이 끓는건 어쩔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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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을 사는 사람이 하도 없어서 수탉이 가게를 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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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전환할 겸 걷고 있는데 그저께 밤에 만났던 셰르파족 청년을 만났다.
항공사 직원이었던 그에게 날씨가 어떻게 될거 같냐고 물어보니, 여기 사람들조차도 날씨를 예측할 수 없다고 대답했다.

맙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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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민턴을 치는 루클라 사람들.

활주로를 한바퀴 돌아 숙소로 돌아오니, 롯지 주인이 내게 말을 건다.

"지금 카트만두에서 헬리콥터가 오고 있어. 이거 타고 카트만두 가지 않으련? 가격은 1인당 250달러야.
헬리콥터가 카트만두로 돌아갈 때에는 빈차로 가서, 이 가격이면 되게 싼거야. 생각해 보고 내게 말해줘"


과연 250달러를 내고 여기서 당장 탈출하느냐, 아니면 좀 더 기다려 비행기를 타고 갈 것인가.
내 수중에는 고작 하루 머물 돈(약 1500루피 : 약 28500원)밖에 없는데..


교수님께 롯지 사장의 제안을 말씀드리니, 날씨가 갑자기 바뀔 수도 있으니 조금만 더 기다려보자고 하셨다.
알겠다고 대답하고 테라스에서 책을 좀 읽다가 교수님께 점심식사로 어떤걸 드실지 여쭤보려 하는데,
교수님께서 헬리콥터를 타는게 낫겠다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내 사정을 말씀드린 뒤, 헬리콥터 비용을 빌려주실 수 있냐고 여쭤보니 혼쾌히 돈을 빌려주셨다.
만약 교수님이 안계셨더라면, 왔다가는 헬리콥터를 멀뚱멀뚱 보고만 있을 수 밖에 없었을텐데..
정말 교수님이 구세주로 보였다.


얼른 짐을 챙겨 짐을 공항에 놔두고, 점심을 먹으며 헬리콥터가 오기를 눈이 빠지도록 기다렸다.
지금쯤이면 헬리콥터가 오고도 남을 시간인데 왜 이리 안 오는건지..
마치 1분이 1년같이 느껴졌다. 


그렇게 기다린지 1시간쯤 지났을까. 멀리서 헬리콥터 소리가 조금씩 들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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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콥터가 무사히 착륙하자 교수님과 나는 "발렌타인 데이의 엑소더스"라고 부르며 뛸뜻이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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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콥터는 미국인 트레커들을 태우고 있었는데, 비행기가 계속 결항이 되자 못 참고 헬리콥터를 대절했다고 한다.

그들의 짐을 내리고, 교수님과 나, 그리고 두 명의 셰르파족 여자의 짐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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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 처음 타보는 헬리콥터라 심장이 두근두근거렸다.
앞에는 조종사와 남교수님이, 뒷자리에는 나와 세르파족 여성 두명이 앉았다.


그리고 구름을 뚫고 이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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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전 갖은 고생을 하며 올라온 길이 어렴풋이 보인다.
헤드폰을 꼈는데도 헬리콥터 로터 돌아가는 소리가 정말 커서 귀가 먹먹했다. 

이륙하고 나서 처음 10분간은 재미있었지만, 그 뒤로는 작은 바람에도 헬리콥터가 상하좌우로 마구 흔들려 멀미가 왔다.
게다가 비행기처럼 일정한 고도로 비행하는게 아니고, 지형에 따라 위아래로 계속 움직였기 때문에 
산 능선을 하나씩 지날 때면 혹시 땅에 부딪히는게 아닐까 걱정이 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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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보니 정말 이들의 생활력이 놀랍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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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간 정도 비행했을까? 점점 산은 낮아지고 들판이 많아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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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 40분. 카트만두 트리부반 공항에 무사히 착륙.

이렇게 21일간의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트레킹은 막을 내렸다.



그리고 4일 뒤,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에서 히말라야에게 작별인사를 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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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의 검은 봉우리가 에베레스트(8848m), 바로 옆의 검은 봉우리는 로체(8501m), 중앙의 회색 봉우리는 마칼루(8463m), 
오른쪽의 봉우리는 아마도 칸첸중가?(8586m)



지출 : 2월 12일 - 1,140루피(약 20,520원) / 2월 13일 - 1,745루피(약 31,410원) / 2월 14일 - 5425루피(약175,660원/항공권 환불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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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부족한 등반기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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