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다 유명한 책이라서 많은분들 아실겁니다
제목이 독특하기도 하고요

\'똑똑한 등산이 내 몸을 살린다\'
\'등산이 내 몸을 망친다\'



먼저, \'똑똑한 등산이 내 몸을 살린다\'
지은이 일본의 스포츠 생리학자, 준프로 산악인
산행에서 경험하였던 것들과 책 내용이 맞아가는 부분들에서 \'아 이래서 이렇구나\'하고 공감이 됨
또 이미 알고있거나 새롭게 알게 된 도움되는 부분들도 많았습니다
실험들을 바탕으로 한 구체적인 자료 제시들은 일본인 특유의 꼼꼼함과 지은이의 열정이 느껴짐

1부 기초편과 2부 클라이밍,고소등반편으로 나뉘는데요

저는 워킹산행만 즐겨서 2편은 크게 와 닿지는 않았습니다 무슨말인지 모르겠는 부분들도 있고요

핵심적인 내용 몇 가지
- 내리막길에서
- 탄수화물
- 수분섭취의 중요성
- 평소 트레이닝

두번째, \'등산이 내 몸을 망친다\'
제목은 심상치 않은데 내용은 밋밋해서 조금 실망스러웠네요
지은이 3명 공동저자, 의사이면서 등산이 취미이신 분들
신문 칼럼같은 형식으로 등산에 관한 상식이나 잘못 알려진 내용들을 주제별로 짧막하게 설명해줌
깊이있는 내용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그런 면에서는 부족하게 느껴 질 수도 

이미 알고있지만 여러번 말해도 지나치지 않은
예를들면, 내리막길 내려갈때의 중요성, 산행중 음주의 위험성, rest step을 비롯한 보행법 등
이런 부분들에 관한 이야기는 공감이 되기도 했네요

책 전반적으로도 그렇고 특히 마지막 4장에서는 시니어등산에 대해서 이야기

등산을 이제 시작하려는 분들이나
나이드시고 산을 가까이 하려는 분들이 읽으면 좋은 책 같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