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트랑 이양반이 한국에 촬영을 왔었지요
"한국 산에는 사람이 항상 있네요?" 이랬답니다.
노스페이스 사장이 한국은 산이 많아 그걸 마케팅으로 한다는 그런 좆도 모르는 멘트가 아닌
하늘에서 보니 그렇다고 합니다

생각해 봅니다
40~50대 우리 형님 누나들이 어디서 놀까요? 자아를 위해서 말입니다. 그것도 건전하게요
해외여행이나 골프는 대한민국 몇 퍼센트 놀이입니다. 그럼 뭐 남죠? 등산 남습니다
가장 돈 없이 휴가를 즐길 수 있는 것이 등산입니다
안타깝기도 하네요 젊었을 적에 일만 하다가 조금 여유 생겨서 도시락 싸서 가보는 산

20대는 이해를 못 할 수 있습니다. 이해하면 그것도 이상하지요
이 나라가 그렇거든요 사람이 일생을 살면서 여러가지를 하는데 노는 문화를 진지하게 생각해 보면
이 나라에는 몇개 없어요
다들 먹고 사는 걱정과 그 걱정 떨치려고 아니면 다짐하려고 산에 가기도 하거든요

결론은 없습니다.
20대들아 살기 힘들지?
산에 가봐
이 나라에서 천천히 해서 완성할 수 있는 유일한 아이템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