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맞아 광교산을 갔습니다.

네비에 \'광교유원지\'로 치면 주차장으로 안내해줍니다.

주차비는 보시는 것처럼 매우 저렴한듯..

주차장에서 올라온 후 우측으로 조금 내려가다보면 좌로 꺾어지는 오르막길이 있습니다.

이 오르막길을 오르면 경기대 입구가 나오고.. 코스의 시작입니다.. 정문 왼쪽에 등산길 같이 생긴게 있음..

등산길의 시작을 알리는 표지판입니다..

현위치-백년수약수터-형제봉-비로봉-시루봉-비로봉-창성사지터-삼광교버스종점

요렇게 코스를 잡았습니다. 오르기 시작한 시간은 15시 50분입니다.. 좀 늦었죠?

낙엽이 거의 다 졌더군요. 산에 사람많은 걸 참 싫어라하는 스타일이라 일부러 10월엔 산 근처도 안갔습니다.

나중에 돈 많이 벌어서 평일에 가자라는 생각을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겠지요?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떨어진 낙엽이 나름 운치가 있었어요^_^

형제봉 전방 1km 지점일겁니다. 비도 아주 보슬보슬 내리고, 안개도 자욱하게 낀게 참 운치있더군요^_^..

형제봉 전방 1km 지점인 건 어떻게 아냐하면 등산 어플 트랭글을 썼기 때문입니다~ 1km 전방임다 이러면서 알려주더라구요..

형제봉입니다. 제가 간 코스로 갈 경우 형제봉은 로프를 달고 올라가야 합니다.

미끄러워서 조금 위험할 듯하여 준비한 장갑을 끼고 올랐습니다.(컬럼비아 25,000짜리..전 컬럼비아를 넘 좋아라합니다;;;)

안개가 자욱하죠? 안개가 안낄때 어떨지 궁금하더군요^^..

형제봉에서 귀한 손님을 만났습니다. 위 사진의 장소에서도 계속 알짱거리던 녀석입니다..

날씨도 안좋고 해서 셔속확보가 힘들어 한 20장 찍다가 겨우 제대로 나온거 한장인데.. 크롭을 많이 했더니 화질이.ㅠㅠㅠ

엄청 반가웠습니다^^

비로봉에서 본 수원의 전경입니다. 17시 30분 경이었구요... 약 1시간 반 남짓 올랐네요.. 오랜만에 오니 힘드네요.헥헥;;;;

역시 화질은 저질.ㅠㅠ

광교산 정상은 못찍었습니다. 시간도 너무 늦었고 초행길이라 이미 해는 졌었거든요.. LED 후레시와 여러 장비들은 있었으나..

결정적으로 배가 너무 아팠습니다;;;;;;;;;;;;;;;;;;;

비로봉에서 버스종점까지 내려오는 데에는 대략 1시간 남짓 안걸렸던듯 합니다^^;;;

버스종점에 오는 버스를 타고 5분 정도 가서 주차장에서 내려서 집으로 ㄱㄱ싱 했드랬죠.

아줌마 아저씨들, 가족들이 가벼운 복장으로 많이 찾는 수원 시민의 산 광교산이었습니다.

일요일 오후를 마무리하기에 아주 좋은 산책?이었습니다^^..

오늘의 교훈 : 등산 전 화장실에서 큰볼일은 꼭 해결하자!!!!!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