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에 등갤에다 포스팅을 합니다.

 1년전 주왕산을 마지막으로 잠수를 탔던 사람입니다.  뭐... 그동안 등갤에다 1년에 3-4번 정도 밖에 산행기를 쓰진 않았지만 힛갤과
  유저이슈에 등갤 포스팅을 올렸습니다.

  올해 부턴? ... ( 저한테  1년의 시작은 가을이라서..)    꾸준히 산행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래도 여름 겨울이 고비이긴 합니다.
   이 왕 쓰는거 몇가지 컨셉을 가지고 할 예정입니다.   

  1. 사진은 되도록이면 크게 쨍하게 올리자
       ---   갤러리면 사진이 최고죠..  

  2. 글은 가능한한 요점과 상황설명정도만 ...  

      ---   성질 급한 한국인 ... 어지간히 재미난 거 아니면 웹상에선 다 읽지 않음

  3.  등산경로 사진을 많이 올리자
     ---  사실 이게 쉽진 않습니다.   손에 스틱들고 몸이 후달거리면 사진이고 뭐고 다 귀찮은데,   나중에 이 등산로가 난이도가 어느정도인지
             아는데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한 예로 공룔능선이 어느 정도인지 사진 몇장으론 감이 안와서 자세히 찍을 예정입니다.
 

자 !  일단 이번 가을  서울에 있는 산 부터 올립니다.ㅏ

인왕산 가는길  !  배화여중 - 사직공원 뒤로 

 

등산로가 누워 있네     --;

 

아는 동생녀석 앞세우고 출발.

 

웬지 신뢰가 안가는 약수터!  서울 한복판이라 웬지 ..

 

헉!!!!   산성끼고 올라오면 난이도가  괜찮은데 공사중이라 인왕산 최단코스로 올라오니 경사도가 거의 직벽처럼 되는군요.

 

여기가 석굴암.  막혀있어 다시 내려가야 합니다.  (망할!~~~ 공익요원)

 

1년만에 산행이라 그런지 숨이 차 죽을 것 같았네요.   현기증과 구토증세까지 ...  ㅋㅋ
\'그래도 1년전엔 설악산 종주를 했는데..  이게 뭐람\'   330m 올라오는데 정신이 혼미 몇번을 죽을 듯한 호흡으로 올라옴.
기온도 9월 중순인데 폭염주의가 내려져  더위에 죽을 것 같았음

 

휴.,,, 기어다니다 시피 겨우 올라옴. 같이 온 후배에게 민망해서 혼났음.

 

 

330m 에서 허세 좀 부리고...  저질 체력의 인왕산 끝!!

 

 

2주후 저질 체력에 충격먹은 전,  안양천을 달리며 와신상담 체력을 키우며 아차산 등정에 전의를 불태우는데...

 

워커힐 아파트 뒤쪽에서 출발~~~  경사도는  하급이군요.

 

하남과 팔당쪽

하하... 벌써 다 와가나?

 

유치원 학생들도 가끔보이는 아차산 !!

 

전망은 좋은 듯.

 

계속 이런길  ^^   이건 뭐 산이라기 보다는 둘레길!

 

 

 

가뿐하게 등정!   산이 허락해서 이 곳까지    ㅜ.ㅜ

 

 

이 번 산행  어지럼이나 구토는 없었음.     하산함.

 

10월 !  산행의 최적의 계절   이번에 난이도를 높여 관악산 초등에 도전함
여기 상가 김밥 별로임 재료가 별로인데도 2천원 받음.

 

흠..  관악산은 첨인데  기대되네요

 

서울대 옆길로 해서 깔닥고개 그리고 연주대

 

초입 좋군요

 

무슨 공원 같은데

 

 

 

 

아주머니들 천국!

 

먹을까 말까?

 

갈림길  여기 까진 경사도 무난했음

 

30분 정도 깔닥고개는  정말 힘들었음. 하지만  곧 능선에 도착 ! 

 

아는 동생 보고 먼저 가 보라고 함. 고소 공포증이 있어서.. " 먼저 가봐!"  --;

 

흠.. 저~기 잘도 가네 빨간 배낭.   보긴 무서운데 가보면 그 닥 무섭진 않았고 오히고 산타는 맛이 나는 길! 

 

여기가 사진으로만 보던 연주대군

 

 

포~~~즈  

 

관악산역시 북한산과 비견될 정도로 멋진 산!  근데
아마 산타다가 한 번 쯤 느끼는 건데 어렵게 올라와서 감탄을 하려는 순간

앞에 막걸리나 아이스케키 장사가 있으면 허망함을 느끼는 건 나 뿐인가?
 

하산은 과천청사 쪽으로 하산함.

여태까지 가본산  -   지리산 종주 ,  설악산 종주 , 치악산, 북한산 , 한라산,  .... 그 중 가장 힘들었던 산은?

인왕산 !  336 m   산에서 구토와 어지럼과 심장이 터질듯한 느낌이 강했던 그 산!  아무리 낮은 산이라도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면

히말라야와도 같다는 걸 알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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