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생각없이 발길 닫는 데로 북한산을 헤메다 온 하루

독바위 역에 내려서 불광중학교 옆 둘레길로 잠입~

늦가을

선림사 앞의 마지막 단풍

둘레길에서 본 북한산

진관사 가는 길

올 해는 제대로 피어 보지도 못하고 지는구나, 내년에 보자구.

진관사에서 무슨 행사를 하는 듯, 8월의 크리스마스도 아니고 11월의 부처님 오신 날이라니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응봉

삼천사 앞의 포장도로를 걷기 싫은 분들은 진관사에서 삼천사로 넘어가는 길(진관사에서 응봉능선 타는 길)로 가시면 좋습니다.

진관사 계곡의 산책로

삼천사 앞으로 이동~

언제 봐도 참 명당이란 생각밖엔..

운치있는 담벼락을 멋지게 찍어 보고 싶은데 내 사진실력이 안 도와주고 똑딱이가 안 도와줘서

아침엔 흐리고 추웠으나 낮이되면서 볕이 나더니 더워짐

용출과 용혈

사모바위가 보이는 반대편은 역광이라 망

삼천사 계곡은 참 넓고 깊다. 능선만도 증취능선, 나월능선, 나한능선, 승가능선, 응봉능선 등 여러 능선을 품고 있다.

위로 보이는 나월봉과 나한봉

나월봉

용출봉과 용혈봉 사이로 엄지손가락 바위, 동자승 바위, 할미바위로 불리는 바위가 보인다. 이렇게 보니 남근석 같기도

좀 무섭게 생긴 나한봉

의상능선 사이로 빼꼼히 고개 내민 백운대

언제 봐도 멋있다

이렇게 보고 있으면 그냥 매주 북한산만 오고 싶다.

건너편으로 색다르게 보이는 비봉과 승가능선, 응봉능선, 진관능선

뾰족한 저건 피뢰침인듯

고사목과 비봉

나월봉을 가운데 놓고 좌로 용출봉과 용혈봉, 우로 백운대, 인수봉, 노적봉(앞), 만경대

!

부왕동암문

부왕사지, 부처님이 추우실듯..

나월봉 위로 해가 진다

낙옆바다

원래 계획은 부왕사지에서 천해대로 해서 동장대 너머 우이동으로 가려 했으나 시간이 늦어 그냥 산성입구로 하산

행궁지에서, 이 계절에 어울리는 쓸쓸한 모습..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