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3일(11/10~12) 부산 출장기(G스타+금정산성) 2일차.

한별사마 · 2011.11.14 01:09:43

2일차. G스타 및 광안리 둘러보기

아침 일찍......은 아니고 10시쯤 숙소를 나와 아침을 먹으러 미포(?)로 갑니다.

오늘의 아침은 아저씨 대구탕에서 대구탕(\\8,000)으로 합니다.

하얀 국물이지만 마늘과 고추가 많이 들어가서 매콤하면서도 시원합니다. 해장도 100% !!

해장후 바로 벡스코로 이동합니다. 이곳이 바로 G스타의 메카 벡스코.

게임 박람회가 지역에서 하는 이유는 장소가 넓다는 이점도 있습니다.

앞마당에 탱크(만져보니 철로 만들어졌네요 ㅎㅎ)와 동상이 서 있지만 위압감은 크지 않네요 (그만큼 넓다는 것)

주최사와 주관사가 빠빵한 만큼 행사 규모도 크고 홍보도 많이 합니다.

리니지를 만든 엔씨소프트 부스. 리니지 이터널을 새로 선보이는 것 같습니다.
저도 한때 리니지 월드에 빠졌다가 겨우 헤어나왔다는..

박람회의 재미 중 하나는 좋은 기념품을 받는 것 ! 선물이 가장 좋았는지 이 곳 줄이 가장 길었습니다. 저는 과감히 패쓰.

리듬게임인 테크니카3. 프로(?) 게이머 수준의 참관객이 게임을 하고 있는데 거의 아트(ART) 수준입니다.

옆에서 보는 것만 봐도 즐겁습니다.

멘사(MENSA) 회원들이 만들었다는 캐치캐치마우스. 요즘 시대에 쥐를 소재한 게임이라.... 과감합니다 ^^

G스타의 메인은 온라인 게임이지만 모바일도 대세인지라 컴투스와 같은 모바일 게임 업체도 들어왔습니다.

피파2를 뛰어넘을지 궁금한 위닝 일레븐 온라인.

그러고 보니 국내 축구 게임은 외국 게임사가 유행입니다.

G스타의 또다른 매력은 바로 나래이터 모델.

DSLR의 홍수속에 과감히 똑딱이를 들이밀고 찰칵.

게임이름은? 잘 몰라도 됩니다. ^^

SEGA 부스 걸. 이곳은 귀여움이 컨셉인 듯 포즈도 귀엽게~

귀엽나요?

이정도는 되어야 찍힐 맛도 나겠죠?

모델별로 선호하는 포즈와 표정이 있는데 요 분은 볼빵빵이 메인이네요

똑딱이게도 시선을 주시다니.

게임 꼭 해볼께요 ^^

온갖 악세사리로 무장한 네오위즈게임즈 걸. FPS 게임인 디젤 컨셉입니다.

위닝 일레븐는 건강 컨셉으로.

외국 모델도 등장 !

네오위즈게임즈에선 스페셜 무대도 있었으니...

바로 UV 공연 !

무릎팍도사에서 활약했던 유세윤.

게임팬이 대부분 남자여서 차라리 걸그룹이 왔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살짝 들었네요.

공연을 뒤로 공식적인 G스타 출장은 끝.

함께 갔던 동료는 오늘 저녁에 올라가고 저는 하루 더 머물렀다가 금정산성을 타고 올라갈 계획입니다.

저녁을 위해 남포동 국제시장으로 이동.

수입 구제 옷을 보러 갔는데 일본제 옷이 참 많았습니다.

괜찮은 물건도 많았던 것 같은데 아이쇼핑만으로 만족합니다.

(부산 출장이 다 좋았는데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택시기사님들의 돌아가기였습니다. 전날 부산역~해운대까지 9,000원이 안나왔는데

벡스코~국제시장까지는 무려 14,000원이 나왔습니다. 부산에서 서울말 쓰는 대가치고는 좀 비싸죠?)

시장통에 있던 충무김밥도 간식으로 사먹고....

요게 3,000원어치. 좀 비싼 듯 합니다.

오늘의 메인 디쉬는 바로 부산 족발.

어제는 오향장육, 오늘은 냉채족발.

사이드 디쉬 1.

사이드 디쉬 2.

본 메뉴 등장.

얇게 썬 족발에 해파리와 당근, 계란지단과 소스가 어우러졌습니다.

요게 소자(25,000). 둘이 먹기 적당하네요.

족발을 뒤로 하고 동료는 부산역으로, 저는 게스트 하우스로 출발.

술도 깰 꼄 잠시 부산을 어슬렁 거립니다.

버스정류장의 반가운 얼굴 시크릿.

부산에선 소주모델로 활약중입니다.

혼자서 숙박을 하려다 보니 모텔은 너무 비싸고, 찜질방은 잘 곳이 못되고, 검색하다 찾아낸 곳이 바로 게스트 하우스입니다.

게스트 하우스는 원래 외국인 대상으로 하는 곳인데 이름만 게스트하우스도 많았습니다. 요금도 모텔과 차이가 없고

목~일은 성수기 요금이 적용된다는 ㅡ.ㅡ

오늘의 숙소는 액터 & 투어리스트 게스트 하우스.

2007년부터 하셨다고 하는데 론리 플래닛에 소개될 정도로 유명한 곳입니다.

올드한 분위기가 나긴 하지만 저렴한 숙박료(\\15,000)와 편리한 교통편은 최고라는 생각이 듭니다.

도미토리라고 불리우는 침대방. 전기 장판도 깔려 있어서 이정도면 호텔 수준입니다.

부산에 와서 해운대는 많이 가봤는데 정작 광안리는 한번도 가보지 못해서 저녁 산책을 나갔습니다.

게스트 하우스에서 광안리까지는 도보로 10분 정도 걸립니다.

광안리에서 바라본 광안대교.

해수욕장 옆으로 상가도 즐비합니다.

해운대는 숙박업소가 많은 반면 광안리는 먹고 놀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광안리가 해운대보다 100배는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분위기도 딱 맞구요.

해수욕장 맞은편. 분위기는 거의 마이애미 비치 Feel 입니다.

트랜스젠더???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건물들.

커피 한잔 + 케이크 한조각으로 저도 광안리 분위기에 동참합니다.

30분정도 고독(?)을 즐기다 돌아오는데 맛있게 보이는 집들이 많아서 찍어봤습니다.

6.25 끝난 다음해부터 시작한 과자집.

광안리 근처엔 곱창집을 비롯한 고기집도 여러곳 보였는데 곱창이 일본어로 호르몬야키???

남포동에 있는 유명한 완당집이 18번이라는 곳인데 이곳으로 이사를 왔는지도...

선술집도 보이고,

게스트 하우스의 마스코트 차차를 옆에 두고

게스트 주인장형님과 여자 게스트와 함께 생탁을 나눠마시며 이런저런 얘기를 주고 받다 보니

일본인 2명에 네덜란드 2명, 브라질(아시아계) 게스트가 밤늦게 도착합니다.

마음 같아선 밤새도록 얘기꽃을 피워보고 싶었지만 다음 기회로 미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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