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무학산 야영

일 시 : 2011.11.26. - 27.

코 스 : 마산 회원동 - 서마지기(1박) - 무학산 정상 - 대곡산 - 만날재

11월 말의 날씨라 생각되지 않던 따뜻한 공기와 마산 앞바다의 가슴 트이는 풍광, 그리고 반짝반짝 빛나던 야경이 참 좋았던 산행이었습니다.

단, 사진기를 집에 놓고 가는 바람에 폰카로 산의 모습을 담다 보니 배터리가 숨을 다해 이튿날 사진은 거의 없다시피 하네요.

아무튼, 잘 놀고 잘 먹은 산행기 출바알~

↓오늘 산행의 특별 손님. 귀요미~

↓회원동 여고쯤이 들머리였던 걸로 기억 됨.


↓산행로 초입.


↓아직 단풍이 조금 남아 있는 듯했다.


↓약수터에서 식수를 챙기고..


↓무거워 죽갔네 증말..


↓겨울의 입김이 조금씩 느껴지는 마른 나뭇가지들..


↓정상으로 가던 중간 쯤의 쉼터


↓오름길에 바라본 풍경들

↓고도가 높아지자 겨울 내음이 조금씩 진하게 느껴졌다.


↓서마지기(고개) 전의 쉼터 팔각정.


↓산우들은 점점 멀어져 가고.. ㅠㅜ


↓뜻하지 않게 단독 산행이 되어버렸지만 어스름이 내리는 풍경이 제법 분위기 있다.


↓숨을 깔딱거리며 오르니 아우가 돌아봐주며 힘을 주었다.


↓정신줄이 왔다 갔다 머~엉~


↓무학산 정상 부근의 능선 풍경

↓다음날 오를 무학산 정상.


↓산우들 보다 느즈막히 야영지에 도착해서 집 짓는 중.


↓어둠이 시퍼렇게 색을 바래 내리고 있다.


↓서마지기의 팔각정.


↓불빛들이 기지개를 켜기 시작하는 산 아래 풍경.


↓지글지글~ 복짝복짝~


↓밤이 그 어둠을 태울 수록 더욱 밝게 빛을 내는 창원 안의 마산.




↓여전히 먹는 일에 열중.. 먹는 게 남는 거고 먹을려고 예까지 왔다~


↓모두 잠든 사이 초빼이 정신을 발휘해서 홀로 마신 팩소주.


↓조망 조코~ 술맛 조코~


↓아침이 밝았다. 배낭 싸짊어질 생각에 머리가 띵~해진다.


↓희뿌연 연무를 물고 있는 아침의 얼굴.




↓365개의 계단을 문신처럼 새긴 무학산 정상이 뚱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 같다.


↓산행이 끝난 오후, 식당 앞에서.. 잘 놀았으니 이제 집에 가자..


횽님들~ 곧 겨울이 오겠지예. 소프트쉘 잘 챙겨서 따뜻한 산행들 하시길 바라겠습니더~
또 보입시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