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태어나서 눈 뜨고 장난감을 갖고 논 순간부터 지금까지 마산에 살아온 토박이 입니다.

산이라면 어릴때 부모님 따라 다녔지만 머리에 개념이 조금씩 차오르는 순간부터 산에 가기가 싫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산에오른 경험이라곤 고딩때 몇번 팔룡산에 자전거 메고 오르는게 다였고, 걸어다니기도 귀찮아 해서 등산을 한적은 손에 꼽을정도로 드뭅니다.
뭐 제작년 1월 1일 새벽에 파카 두개를 껴입고 무학산에 오르긴 했네요... 처음으로 머리카락도 얼어보고 내려와서 옷을 벗으니 몸에서 사우나를 하는듯한 김이 확 퍼져나오더라구요 ㅋㅋ

최근에 대학 다니면서 학교가 높은 덕에 다리가 아주약간은 좋아진거 같네요... 별 차이는 없구요

그러다 열심히 마시고 놀고 시간이 흘러 ㅣ학년이 끝나가는 지금, 군대도 한달쯤 남으니 뭔가 답답해 지더군요

고딩때는 열심히 돌아다니고 운동도 하고 도체도 나가고 동호회 따라다니면서 많은걸 봐왔는데 대학 와서 기억나는거라곤 마셔라 마셔라 베이베~ 소리밖에 없더군요.

그래서 자전거는 지겹도록 타봤으니
등산을 해야겠단 생각이 들어서 얼마전부터 조금씩 저렴하게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학생이니 저렴한걸로요

마침 ok바깥문에서 10%할인도 하길래 주머니칼과 가방도 샀고...

마침 자전거 탄다고 사놨던 등산복, 져지 등등도 약간은 있고 해서 이제 장비는 자잘한거만 있으면 되겠네요~

방학때 지리산도 가보고 이 외에도 설산이 있으면 가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몇일전엔 무학산엘 갔다왔구요~

무학산은 몇번 안가봤는데, 정상에 가보니 정말 좋더군요. 갈때 가파르고 바위가 많은 길로 간덕에 빠르게 올라갔구요 ㅋㅋ
그래서 이번주는 무학산 말고 다른산에 가보려 합니다.

그런데 자전거 타기 좋은산이나 알지 700m이상 되는 산을 모르겠네요...
혹시 마창진에서 높고 경치도 좋은 산 아신다면 추천부탁드립니다.

김해쪽에도 좋은곳이 있다더라구요...

사진은 무학산과 이번에 주머니칼로 산 프랑스 명품의 오피넬 08사이즈입니다. 집에 나이프는 묯자루 있는데 정작 들고다닐만하고 가벼운건 없더라구요~

산에 가서 쓰는거라곤 조리할때를 빼곤 쓸일이 없으니 오피넬이 적당하더군요. 가끔 먹을거리랑 같이 넣어놨다가 안보이면 식겁합니다 ㅋㅋ

마지막은 뫅산 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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