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기와 객기, 그리고 장비

Temp(211.187) 2011.12.17 02:10:55

조회 466 추천 0 댓글 6

나도 쓸떼없이 장비 맞추는거 별로 안좋아하는데,

가끔 보면 장비는 필요 없다고 하는 사람들이 보이는 것 같아서 적는다.

운동을 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사실이 있다.

그건 바로, '너님은 카카로트는 커녕 크리링도 못되는 종자'라는 거다.

하루에 운동 4시간씩 열불나게 매일매일 하면 초사이어인 될거 같지..? (미리말하지만, 1분이면 너님 숨도 못쉬게 만드는거 일도 아니다..)

나중되면 무조건 골골거린다. 운동이 몸에 좋기는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운동을 하다보면 몸이 닳아진다는 것이다.

(운동 생리학 들으면 바로 나온다.. - 너님들이 얼만큼 운동에 대해 꿰뚫고 있는지 모르겠는데, 난 국내 운동생리학 논문 탑급한테 배웠다..)

내가 여기에 명함을 내밀만큼은 아니지만,

나도 한 때 운동 열불나게 했고,

운동 좆빠지게 하면 토한다는것도 경험하고, (토할것 같이 힘든게 아니라, 그냥 토한다)

똥꾸멍도 풀릴때까지 운동하다 씌발 일터질까바 존나 힘들어 죽겠는데 똥꼬에까지 힘줘가며 운동 해봤는데,

결국 배운건 운동은 몸에 부담이 존나 되는 거고, 그러기에 적당히 해야 한다는 거다.

주위에 운동선수들이나 운동좀 하는애들이 있으면 바로 알꺼다. 걔네들이 왜 그리 군대를 안가는지도 알꺼고.

그리고 이런 부분에 카바를 처주기 위해 강도를 조절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중요한게 장비라는거다.

아무거나 운동 3~4년만 존나 꾸준히 하면 배우는거고,

운동을 하는사람들이 왜 장비를 맞추는지 자연히 알게 되는 사실인거다.

쓸떼없이 비싼 물품 사면 이뭐병이 맞지만,

최소한 기본 장비는 여유 되면 맞춰라. 이건 너님 자신을 위해 꼭 필요한거다.

그리고, 좆도 모르면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 그만하고,

더 많은 경험을 해왔고, 관련해서 존나 공부한 사람들 말 듣고. (다 이유가 있어서 하는거다)

- 대부분의 산악회나 등산전문학교에서 말하는 내용을 깨고 싶으면 논문이라도 내밀어 보던가

마지막으로,

등산으로 몸에 부하주려는 새끼가 있는 거 같은데,

진짜 너님을 위해 하는 말인데, 등산으로 트레이닝은 안하는게 좋을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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