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7시 30분 남부터미널에서 구례가는 첫차 탑승

-기차 대비 저렴하고 편안하고 빠른 대중교통임(19100원, 3:10소요, 우등고속)

1.화엄사-노고단대피소

화엄사 입구에서 산행시작 카드결제도 하지 않은 3500원 대략 짜증

입장료를 냈으므로 찍어본 대웅전 처마

-화엄사 대웅전에서 바라본 풍경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에 유흥준 선생에 말에 따르면 절의 경치를 가장 잘 감상할 수 있는 곳은 대웅전에서 바라보는 것이 가장 좋다고함 그런데 여기는 참선을 중시하는 선종의 본산지라 그런지 풍광을 막아논듯한 느낌이 듬

-화엄사에서 노고단 올라가는길 

시작은 비였으나 마지막은 눈이였음

그간 지리산을 다니면서 배낭무게를 대락 7kg 전후로 맞췄는데 이번에 잘 먹어보겠다고 10kg 넘겼는데 역시 힘듬

등겔에서 누군가 등산은 고통이니 뭐니 했는데 그 말은 약간 이해가 된듯..  

-이번에 새롭게 단장한 노고단 산장 

총 3층으로 되어 있는데 1, 2 층이 개인공간이 확보된 자리임

각 자리에 전기 콘센트, 조명이 있음, 특히 2층은 침상 안전바에 옷을 걸어놓으면 상당히 개인화된 공간이 마련됨

특히 연인들끼리 산에 왔을 경우 좋을 듯(?)

또 맘에 드는 것은 신발을 신고 방까지 올 수 있다는 것임 세석에서는 신발이 바깥에 있으므로 아침에 신이 얼어있음

따뜻한 공기는 위로 올라가는 특성에도 불구하고 1층에서도 무척 따뜻하게 잠, 온돌방인것 같기도 함

2.노고단-연하천 

-일출

그 동안 다녔던 산행중 가장 아름다웠던 광경임

해뜨기전 노고단

해뜨기 직전 돼지평전(운해가 예술이었음) 

밝게 찍어본 돼지평전

1월 2일 일출은 예술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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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뜨기 직전에 구름과 색, 해가 조금씩 올라오면서 변화되는 빛갈 걍 이쁨 그래서 이번 산행기 중 가장 많은 사진을 포스팅

겨울에도 얼지 않고 산에 다니는 동물(사람, 멧돼지, 토끼)들을 위해 나와 주는 임걸령 샘물

사진에서 자세히 보면 인간동물 외의 발자국을 발견  

임걸령 근처의 나무 걍 이뻐서 찍어봄

-노루목 정도

-삼도봉에서 반야봉 방향으로 찍어봄

본이 아니게 내 그림자도 출현, 여기 사진 모두 아이폰으로 찍은 것임

아이폰님은 이번 산행에서 시계, 카메라, 통신, 엔터테인먼트를 담당하신 팔방미인이심 조금만 있으면 지갑 역활을 대신하실지도 모름

-연하천 가는 길에 찍은 광경 이 때부터 슬슬 관광이 아닌 운동이 되어감 

사진도 거의 찍지 않음 아침의 일출이 너무 멋있어서 다른 그냥 멋진 광경은 눈에 들어오지 않음

분수도 모른채 눈만 높아진 것임

체력적으로도 힘이 들어서 사진을 거의 찍지 않음 

-7시쯤 노고단 출발해서 11시 20분쯤 연하천 도착 

지리산 종주 중 나름 힘든 구간이 화개재-연하천 인듯 

 a.노고단에서 아침을 먹을 경우 딱 배가 고픈 시점에 지남(개인적으로 이동식으로는 한계가 있는 시점)

 b.긴 오르막

 c.딱히 조망이 터져 주는 구간은 없음(상대적 개념임 곧곧에 첩첩산중 능선은 계속보임)  

3.연하천-세석 

형제봉 근처인듯 

벽소령도착-14:20 전후 인듯 

-벽소령-세석 근처의 그러그런 사진

엉덩이 모양의 반야봉은 지리산에서 방향 및 봉우리 식별의 중요한 기준임 

체력이 바닥이므로 감흥이 없음  

-17:30분쯤 세석 도착 

노고단-연하천 구간은 일출로 지리산의 아름다움을 느낀 시간이었다면 연하천-세석 구간은 봉우리를 넘고 넘어도 대피소는 나오지 않아 짜증은 나지만 묵묵히 걸어야 했던 지리산에 대한 인간의 미천함을 느낀 시간임 

-세석대피소 잠자리는 추웠음 하지만 피곤은 추위를 잠으로 이겨냄

4.세석-장터목(1월 3일)

-어제(2일)와 달리 날은 좋지 않음 

-꽤나 추운 온도와 적절한 바람에도 불구하고 이마트에서 산 5000원짜리 장갑은 나의 손을 안전하게 보호해 줌 

 윈드머시기 방풍필름 끄딴거 필요없음 두꺼운게 짱인듯.. 

-최고의 겨울산관광코스는 세석-장터목-천왕봉 코스인듯 

 a.대피소간 거리가 짧음(3km, 2시간 내외 소요)

 b.특별히 높거나 험한 코스는 없음

 c.촛대봉 일출, 연화봉 등 경치가 꽤나 이쁨

 d.고도도 높아서 눈도 맘것 구경할 수 있음 

산행중 만난 형님과 연하선경

5.장터목-제석봉

-천왕봉을 가지 않은 이유 

 a.장이 좋지 않은 나님은 1월 1일 배터지게 먹은 삼겹살과 2일 2끼 연속 먹은 라면, 물맛 좋다는 임걸령 차가운 샘물등으로 인하여 음식물을 완전소화시키지 못한채 모두 배출로 인한 근력 약화 현상이 나타남

  -->앞으로 겨울산행을 할 때는 보온병을 준비해야 할 듯..

 b.이미 천왕봉은 여러 번 올랐으므로 호기심 반감 

 c.화개재-연하천, 벽소령-세석 구간은 종주 산행이 아니면 접근이 힘들지만 천왕봉은 백무동이나 중산리에서 당일치기도 오를 수 있기에 희소성이 약함

 d.노력 대비 경치 만족도는 제석봉에 밀림

제석봉

제석봉에서 바라본 천왕봉 

여기가 인증 사진 찍기에는 적절한 자리라고 봄 뒤에 천왕봉도 보이고 나무도 있고

6.장터목-백무동

-서울 오는 승차권 구입은 오직 현금만 되므로 넉넉한 현금보유 필요



 

마지막으로 세로로 찍은 사진을 가로로 포스팅하여 죄송합니다. 발견했을 때는 이미 많은 코멘트가 들어가 있고 변경하면 된지 쓴 코멘트가 날라갈 것 같아서 걍 포스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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