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 5일
맑음, 안추움
설악동(14:30) - 계조암(흔들바위) - 울산바위(16:10) - 설악동(17:45)
갈때 : 속초시내버스 7번 타고 설악동, 1100원
올때 : 속초시내버스 7번 타고 속초고속터미널, 20분, 1100원
속초고속터미널 -> 강남터미널, 19:20-22:00, 17000원
※ 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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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울산바위 가려고 서울에서 설악산 갈 일은 없으니 (암벽 말고)
강원도 간 참에 마음먹고 가봅니다
이로써 산에 다니는 사람들은 가기 힘든
권금성케이블카와 울산바위, 소공원 기점 관광코스 두곳을 다 가보게 되는 의미있는 날이군요
▼ 7번 종점, 설악동
매표소(절 통과료 2500천원, 카드안됨) 옆 사무실에 물품보관함이 있더군요 (대3천원, 중, 소)
짐 맡기고 물만 들고 갔다올까 하다가
5시반에 문 닫는다고 해서
그냥 올라갑니다
▼ 언제나 반겨주는 소공원의 반달곰과 저항령 (14:30)
울산바위까지 3.3km
지도상으로는 편도 2시간이라고 나오네요
안가본길이고 겨울이고 해서 마음이 조금 급해집니다
디카꺼내고 쉬고 할 여유가 없네요 이제부터 부지런히 걷기만합니다
▼ 아랫부분은 눈이 많이 녹았더군요 계곡물은 겨울산이 지나가는 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아쉽습니다
▼ 계조암(흔들바위) 직전 마지막 매점에서 보이는 울산바위
▼ 흔들바위
▼ 평지 끝나고 이제 그 유명한 울산바위 철계단의 시작
▼ 친구들과 같이와서 음악듣고 과일먹고 이야기하고 있더군요 참 좋아 보입니다, "학생, 체위가 섹시하군"
중략
기사원문
<U>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5117644</U>
계단 올라가는데 po공포wer을 경험하게 됩니다
정말 두려움의 대상이더군요
수락산 기차바위 위에 처음 섰을 때 아래를 내려다 보던
도봉산 포대능선 입구에 처음 섰을 때 그것들과는 비교도 안되는..
무서워서 난간 두손으로 꼭 잡고 한걸음 한걸음 천천히 올라가면서도 계속 머릿속에서는
'아씨 다시 내려가려면 지랄났다..'
이번엔 무서움에 디카를 못 꺼냅니다
▼ 두려움을 극복하고
▼ 울산바위 등to the정
속초시내와 동해바다
반대편으로 외설악의 소청, 권금성까지 (역광이라 사진 없음)
정말X3 멋있습니다
내려가는 계단 걱정을 잠시 잊습니다
▼ 지랄한다
▼ 4명이서 아이젠 하나 교대로 차가면서 올라가던 애들ㅋ 올라가는건 그렇다 쳐도 잘 내려갔을라나ㅋㅋ
▼ 미끄러지면 빅엿이 될것만 같은 길
▼ 아우씨
그래도 멘탈무장을 단단히 해서인지
내려가는 길이 걱정했던것 만큼 무섭지는 않습니다
역시 난간 두손으로 잡고 한발한발 엉거주춤 무사히 내려갑니다
▼ 체인젠 끊어짐, 서울와서 바로 AS보냄 다음 산행을 위해서
▼ 노을이 지네요, 천조국의 진짜 옐로스톤을 보진 못했지만 지금도 무척 아름답습니다
▼ 설악산 안녕~ 산행 비슷한것 끝 (17:45)
속초 고속터미널 옆에서 아주 맛있는 순대국을 먹고
버스타고 기절
팁 : 속초->서울 가는 버스는 미시령통과, 한계령통과가 있습니다 앞에 것이 조금 더 빨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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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사진 몇장
▼ 동서울터미널, 강릉행
전국 5대 짬뽕이라느니 유명한 집이는데
먹어보니
음.. 왜 줄 서서 먹는걸까요?
매운건 둘째치고 소금을 한통은 쏟아 넣은것같은 그 짠맛이란..
제 입이 싸구려인지
아니면 다들 맛있다고 하니 맛있게 느껴야 되는건지
(혹시 저집에서 맛있게 드신 분들이 계시다면 죄송합니다)
언제와도 한번 왔을것 같은곳 확인했다는 것에 의미를 두면서~
▼ 간지배낭, 강릉중앙시장
▼ 시장 좌판에서 메밀전이랑 막걸리
▼ 선교장
▼ 경포대 가는길에 마주친 강릉 바우길 이정표
▼ 경포호에서 보아히메 노래 들으면서 막걸리 몇 모금, 술맛 최고네요
▼ 역시 바다는 아무도 없는 겨울에 바닷가~, 경포해수욕장
▼ 다음날 흐려서 해뜨는건 못보고, 일요다큐 산 - 울릉도편
▼ 아침 초당두부
▼ 오죽헌도 그렇고 선교장도 그렇고 강릉엔 검정 대나무가 많네요, 길가의 대나무
▼ 멀리 보이는 백두대간 줄기, 대관령이나 선자령 쯤 될듯합니다
▼ 낙산으로
▼ 낙산입구에 내리니 멀리 대청봉이 보입니다, 가슴이 벅차옵니다
예전에 다녀간 몇달 뒤, 2005년 봄에 대화재
복원하고 나서 다시 와봄
예전 고찰의 느낌은 아직 안나지만
그래도 낙산사는 낙산사네요
좋습니다
▼ 때마침 점심 공양을 하고 있습니다 공양음식에 대해 맛을 말하는건 예의가 아니지만 깔끔하고 맛있더군요 (공양시간 11:30~13:30)
낙산사 동종, 오른쪽, 보물
복원 할 때 문화재청장 유홍준씨의 이름을 넣었다가 지우느니 어쩌느니 한때 말이 많았던
그 뒤로 어떻게 되었는지는 모르겠네요
낙산사 칠층석탑, 보물
화마속에서도 살아남음
뒤로 대청봉
▼ 화재의 흔적
▼ 중생들을 구제하여 준다는 관음보살의 자애로운 미소, 뒤로 설악산
▼ 멀리 홍련암, 시간이 없어 못갔습니다
▼ 묵는기 남는기다
교통 & 입장료 정보
동서울-강릉, 고속버스, 09:33-12:15, 14000원
강릉-선교장, 강릉시내버스202번, 서울교통카드사용가능, 1080원(10%할인)
선교장입장료, 3000원
강문교(숙소,경포해수욕장 옆)-강릉터미널, 택시, 6700원
강릉-낙산, 시외버스, 11:25-12:30, 6100원
낙산사입장료, 3000원 (강원도민무료)
낙산-설악산입구, 속초시내버스9-1번, 10분, 1500원
설악산입구-설악동, 속초시내버스7-1번, 15분, 1100원
신흥사통과료, 2500원 (카드안됨)
설악동-속초고속터미널, 속초시내버스7번, 20분, 1100원
속초고속터미널-반포터미널, 고속버스, 19:20-22:00, 17000원
(속초에서 서울가는 버스, 미시령 통과는 2시간반, 한계령 통과는 3시간 넘게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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