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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01 관악, 삼성산

미스터루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04.01 21:29:17
조회 556 추천 0 댓글 9


2,3월 사이에 서울의 산을 다 훑어보고자 날씨가 풀리는 3월 중에 관악산, 삼성산을 연계해서 다녀올 생각이었지만 사람 사는게 어찌 마음대로 다 될까. 바쁜 업무와 과로로 인한 휴식, 근근히 이어지는 주말 술자리 등을 핑계로 한동안 산을 안다니다가 오랜만에 산에 올라본다. 3월 중으로 다녀오려고 했던 관악, 삼성으로 4월 산행의 포문을 열었다. 4월 중에는 포항에 있는 누나를 만나러 한번 갈 예정이라 그 근처의 산을 하나 다녀올 생각이다. (추천 좀 해주셔요~)

오늘 다녀온 코스는 서울대입구 만남의 광장 → 제2 광장 → 철쭉동산 → 제 4 야영장 → 연주대(정상) → 연주암  → 팔봉능선(이러저러 바위들) → 무너미고개 → 삼성산(정상) → 제 4 야영장 → 호수공원 → 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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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관악랜드. 오늘 관악산 주차장에서는 선거유세가 한창. 3주 만에 하는 산행이라 들머리에서부터 무거운 발걸음으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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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악산 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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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2광장에서 연주대를 향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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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려다본 하늘. 위에서 볼 때는 황사 때문인지 뿌옇던데.. 여기선 맑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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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야 트이길래 한컷. 저기가 어딘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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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속 이어지는 오르막과 사람들. 몇 주 운동을 조금도 안했더니 몸에서 바로 신호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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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깔딱고개를 헉헉 대며 한참 오르니 시야가 탁 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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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천 방면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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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깍아지른 절벽 위에 서 있는 연주대. 여기도 예사롭지 않은 바윗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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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 인증샷 한번 찍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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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주대에서 둘러본 풍경. 과천, 안양 방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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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연주암 방면으로 살짝 아찔하지만 정체되어 있는 길을 되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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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악의 산세와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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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봉능선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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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간에 국기봉과 바라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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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에 직벽 오름길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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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한 팔봉능선의 바윗길.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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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오를 봉우리. 멀~리 곧 가야할 삼성산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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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세가 멋있어서 파노라마를 돌렸는데 계단현상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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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려갈 길은 아니고, 올라와서 찍은 샷.. 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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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관바윈가? 어찌 됐든 팔봉능선... 명불허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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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녀석이 혓바닥 바위인거 같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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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온 봉우리와 바위들.. 아찔아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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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윗태가 멋있어서 파노라마도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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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에 띄는 바위와 그 위의 산우 한분. 바위 위에 혼자 서 있는 모습이 인상깊어서 한번 땡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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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산 오름길에 바라본 연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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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고 내려온 팔봉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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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 방면을 바라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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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컨테이너 위에 덩그라니 있는 정상표지판을 깜빡하고 안 찍고... 그냥 컨테이너 위에서 찍어본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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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둘러 하산한다. 생각보다 시간이 너무 지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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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수공원


원래의 계획은 연주대에서 내려와 학바위능선을 타고 삼성산으로 건너가려고 했었다. 연주암에서부터 보이는 표지판이 죄다 팔봉능선을 향해 있길래 그냥 따라가다보니 팔봉능선을 타게 됐고, 이왕 이리 된거 꼬박꼬박 올라가본다. 매우 주관적인 느낌으로 팔봉능선 >>>> 숨은벽>=의상능선 정도 인 듯. 팔봉능선보다 더 하다는 육봉능선은... 먼 미래에나 한번 들려봐야겠다.

의도치 않은 팔봉능선 산행 덕분에 관악산의 바위맛을 제대로 겪은 산행이었다. 덕분에 다리가 아파서 삼성산에서 장군봉을 거쳐서 원점으로 돌아가려는 계획은 접고 서울대입구로 직하강하는 코스를 잡고 하산, 총 6시간 반에 걸친 긴 산행을 마쳤다.


다들 즐산, 꼭 안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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