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거리 - 약 9km

등산 시간 - 09:40 ~ 15:00 (약 5시간 20분)

등산 코스 - 구병리 (09:40) - 구병산 정상 (11:00) - 신선대 (12:20) - 적암리 휴게소 (15:00) 입니다.


이번에는 일행 한 명과 구병리에서 시작하여 적암리로 이어지는.. 구병산을 관통하는 코스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이것으로 구병산을 동서남북의 등산로를 대강 돌아보게 된 것 같습니다. 산행기는 올리진 않았지만 다른 코스로도 몇 번 갔었거든요~

구병산을 몇 번 다녀보니 오히려 속리산보다 재미가 있어요. 바위를 타는 구간이 많아서 그런가봐요~



▲ 구병리까지 이동.
버스를 타실분은 보은 버스터미널 앞에서 구병리행 버스 06:45. 08:00, 12:10, 17:25분 버스중 하나를 골라타고 종점인 구병리로 가세요~


▲구병리 종점에서 내려 작은 소나무 숲과 펜션촌을 지나 조금 가다보면 이런 커다란 안내도가 나옵니다.



▲첫 이정표 등장.


▲지금 우리는 2코스로 갑니다. 1코스로 가다보면 동굴풍혈이 나오는데 가본적은 없어요 ㅋ



▲가다보면 갈림길이 나오는데요, 우리는 오른쪽으로해서 능선을 탔어요.
가다보면 다시 한 번 갈림길이 나오는데 역시 오른쪽으로 이동했습니다. 왼쪽으로 가게 되면 신선대로 가는 듯 보였어요.



▲곧게 뻗은 송들 사이로..



▲거리는 짧지만 상당한 경사가 초반부터 때리기 시작합니다.



▲가다보니 약수터가 나왔어요. 구병산에도 약수터가 있었는지는 이번에 알게 되었어요.
물은 졸졸..별로 안나오더라구요.



▲아무튼 초반부터 능선까지 단칼에 때려버리는 오르막을 오르면 드디어 능선이 나옵니다.
시간과 거리는 짧았지만 속리산 도화리 코스 못지 않았어요.




▲이 날 안개가 껴서 정상이 보이질 않았지만 나침반을 보고 서쪽인 이 방향으로 가기 시작했습니다.



▲구병산은 생각보다 암릉구간이 많이 있어요. 지금 보시는 바위도 올라타야하죠. 로프도 있고 밟은 곳은 많이 있어요~
아홉개의 봉이라는 구병산의 그 이름 그대로.



▲아무튼 뭐..이제는 여러번 와본 구병산의 정상 ㅋ



▲조망이 좋지 않기 때문에 정상석 앞에 자리잡은 명품송을 한 번 잡아봅니다.



▲이번에는 방향을 틀어 신선대로 향합니다.
가는길은 암릉구간이지만 우회구간이 있어요.






▲이정도 등산로면 아주 좋음



▲853봉 도착. 정상석이 깨졌어요. 누군가 고의로 내려치지 않은 이상 저게 저렇게 깨질 일이 있는지..흠



▲853봉을 거쳐 신선대로 향합니다.




▲약간의 직벽구간이에요.
못생긴 뒷모습을 보여드려 송구합니다;; 우회하셔도 돼요




▲희미하게 보이는 구병산 신선대



▲이곳에서 밥도 먹고 담소도 나누며 푹 쉬었어요





▲이제 슬슬 안개가 걷히는듯 합니다. 희미하게 보이는 능선길이 속리산 형제봉과 피앗재를 거쳐 천왕봉으로 가는 길입니다.



▲조금 되돌아와서 그동안 하산하지 않았던 코스. 절터라는 이정표를 보고 아래로 내려갑니다.
가파른 계곡코스에요



▲너덜지대



▲여기가 절터에요.



▲나름 약수터도 있지만 마실 수 없음 ㅋㅋ



▲얼마나 정력에 좋기에 스님들께서 하산을 하셨을까요;; 아주 웃기는 전설임 ㅋㅋ





▲하산하다가 계곡에서 발도 담그고 몸도 좀 씻으며 놀았습니다. 여기서 시간을 많이 보내서 상대적으로 등산시간이 많이 길어졌어요



▲가다보니 한 방향으로 뻗은 신기한 나무가 있어서 ㅋㅋ




▲구병산의 봄




▲다 내려왔네요





▲배꽃인가?



▲시루봉을 담아보고.





▲수고했다 고무신아 ㅋㅋ



▲적암리에서 바라본 구병산의 모습.
가시거리가 좋아 선명하게 보이면 엄청 멋있는 산이에요.


▲적암리 휴게소입니다. 여기서 뭐 상주로 가시든 보은으로 가시든 버스타고 복귀하시면 됩니다. 시내, 시외버스가 다 있으니까요 ㅋㅋ

아무튼 이번 산행도 별 탈 없이 재밌게 했습니다.



서울로 올라가기전에 속리산 문장대 ~ 관음봉 ~ 묘봉 ~ 신정리 코스를 가고 싶은데 안전시설 설치관계로 입산통제가 언제 풀릴지 몰라 아무래도

관음봉코스는 산행기로 남기질 못할 것 같아요. 보은에 있을때 꼭 가보고 싶었는데..ㅠ

하지만 구병산 정상에서 신선대 사이에 있는 바위를 타는 재미도 있으니 나름 만족합니다 ㅋㅋ

등갤여러분들 안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