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자동으로 일어나 신사역으로 달려가 환선굴로 유명한 한국의 그랜드캐년, 삼척 덕항산으로 궈궈 !

취침 또 취침...그리고 취침......어느듯 버스는 들머리 태백 하사미교에 도착하고 산행을 시작함다, 완만한

임로를 올라 예수원을 지난 후 본격산행이지만,,,,역시 완만하여....성판악-진달래대피소 보다 조금 더한 경사도 정도이군요.

그렇게 몸 좀 풀고나니...구부시령...이 고개에 살던 주모가 결혼하면 서방이 죽어 아홉의 서방을 모셨다는..( 박복이여 ? 행복이여 ?)

그래서 구부시령이고 돌무덤이 보이더만요, 좌로 틀어 백두대간길을 통해 정상을 향하는데...정상 400미터 정도가 약간 경사가 있어나

헤롱헤롱 정도는 아니지만.....능선 우측은 급경사/절벽으로 1-2미터만 벗어나면 바로 Go to Hell 임다. 어쨌던 정상에 올라

남쪽 응봉산/태백산 방향을 보나.....연무로 아스라히 흔적만 보임다. 내려서서 안부로 향하고 30분 정도 에너지 보충 하면서

노닥거리다가 환선봉으로 향함다. 완만한 능선을 달려 죔만 가니 환선봉 임다. 전망터에서 1박2일에 나온 귀네미골을 함 보고

아래쪽 대이리를 보는데...이건 뭐 인간이 오를 경사도가 아님다. 쉬엄쉬엄 닐리리야 장암재에 내려서고 대간길과 헤어져

우로 틀어 환선굴로 향하는데......완전 오색이나 마등령이 울고 가야하는 정도의 급경사 Z자 하산길로 끙끙 내려서서

설패바위 보고 자연동굴 보면서 겨우 환선굴로 도착함다, 4000발 내고 1.4Km 정도의 굴을 보는데....미인상, 폭포, 만물상,

악마의발톱,만리장성 등 있을 건 다 있는 동굴이더만요. 나온 뒤에 3000발 하는 모노레일이 있어 편안히 10여분 정도

그랜드캐년을 구경함서 대이리로 내려오고 산행을 종료함다.

( 뚜벅이로 올 경우....나무 속에 철계단에 포장길이라 재미도 없고 덕항산의 제 모습을 보지 못함 )

덕항산에 가실 분...대이리에서 정상으로 바로 오르는 길은 926계단에 40-60도 급경사 코스로 인간이 오를 코스가 아니니 참고 하십셔.

( 산행기를 보니 보통 시간당 500-700미터 정도 갈 수 있는 급경사 코스가 대부분 이였슴 )

구부시령, 한편으로 보면 행복한 여인 이였을 듯, 왼쪽 돌무덤이 그녀의 무덤이라고 전해짐.

덕항산 정상 1071M

남쪽....연무 때문에...응봉산/함백산/태백산은 아스라히....보일듯 말듯

환선봉 1080M, 환선굴이 발견된 이후 이름을 얻었다고 알려짐

1박2일이 다녀간 귀네미골, 고냉지채소가 유명하고 우측능선이 백두대간

뭐여....이 예쁘장한 꽃은 ???

자암재, 우측:대간길, 뒷쪽: 대이리 퇴근길

왼쪽: 덕항산, 오른쪽: 환선봉

설패바위, 바위 아래가 자연동굴

설패바위와 덕항산 동쪽사면. 이건....인간이 오를 경사도가 아님

자연동굴

나에게도 광명이.....ㅋㅋㅋ 동굴안에서.....

동굴지나 양태봉에서 흐르는 능선

아래쪽 대이리를 보면서......

환선굴....내부는 냉장고 같이 상당히 션함

미인상

만물상

제1폭포

악마의발톱

만리장성

환선폭포, 굴에서 나온 물이 폭포를 만들어 떨어 짐

정상부 능선과 기암들

모노레일, 편도 3000, 왕복 5000발 되겠슴다

내려와서 일부러 역광으로 설패바위 샷, 실력없고 카메라의 한계로 그닥 감흥이 없네. T.T

촛대바위

정상을 마즈막으로 올려보고, 실제 보면....큰벽이 가로막고 있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