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여왕이라는 말이 실감나는 5월 하고도 쾌청한 하늘이 돋보이는 날

조망 좋기로 소문난 양평 백운봉을 찾았습니다.

서울에서 용문행 전철을 타고 양평역에서 내려 양평군청앞에서 용천리 가는 버스를 기다립니다.

시간표도 없구 언제 올지도 모를 버스를 하염없이 기다립니다 뭐 그다지 오래 기다리지 않아서 용천리행 버스를 탈 수 있었습니다.

사나사 입구인 용천2리까지 시간 그다지 오래 걸리지 않네요

 용천2리에서 보는 백운봉 한국의 마테호른이라고 한다죠

 용천2리에서 사나사까지는 2km 아스팔트 포장길을 30분정도 걸어야 합니다. 덥고 햇볕이 강해서 좀~

 아담한 크기의 사나사 대적광전

 지도 한번 보고 사나사 쪽은 성의가 별로 없는듯

 뭐가 이리 복잡하노 일단 백운봉 4.4km 방향으로

아담한 크기의 이단 이끼 폭포

 두 시간 가까이 걸어서 주능선인 구름재에 도착합니다

 백운봉 오르는 계단

백운봉 정상 용천리 버스 정류장에서부터 2시간 50분 걸렸군요

엊그제까지 춥던 날씨가 엊그제부터 덥더니 꽃들도 헤매는군 생강나무 꽃과 진달래가 한꺼번에

 백운봉에서 용문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당겨서 보는 용문산 정상 용문산 정상부근은 아직 봄이 닿지 못한 모양

 용문산 정상의 회색톤과 아래쪽 진초록 색상대비 아주 좋아요

 양수리 방면의 한강물이 호수처럼 보여요

 양수리 방면의 한강

 양평부근을 지나는 한강

 충주 여주 방면에서 흘러오는 남한강 상류

 구름이 산야에 도장을 찍고 있어요 날파리 샛퀴들도 사진에 점을 찍고

 유명산 방면

유명산의 원래 이름이 마유산(馬遊山)이라더니 말이 놀았음직

 추읍산

멀리 희미하게 북한산 도봉산이 보여요 오늘 가시거리 좋은 덕을 톡톡히 보네요

 백운봉을 오르는 가장 빠른 길인 세수골에서 오르는 길

 단풍과는 또 다른 봄날의 산색

 멋진 광경에 자꾸만 셔터를 눌러 대다보니 

  중복인지 어쩐지...

용문산 이짝

 용문산 저짝

 함왕봉 가는 길에 돌아보는 백운봉

 이제는 아주 가까이 보이는 용문산

 하지만 용문산은 다음에 함왕봉에서 사나사로 하산합니다.

 금낭화

 으름덩굴의 꽃

 영산홍과 자산홍

 이건 뭐..........

용천2리 버스 정류장에서 보는 백운봉과 멀리 용문산 정상 늦은 시간이라 사진에 황혼이 살짝 묻어있네요

백운봉에서 함왕봉을 거쳐 사나사로 내려오는 원점회귀 산행인데 도로 걷는시간까지 모두 6시간 50분 걸렸군요(산행속도는 느린 편이고 많이 쉬지는 않는 편) 

양평에서 올 때는 버스 많이 기다리지 않았는데 지금 여기 용천리에서 양평 가는 버스는 배차 간격이 1시간 45분이나 되네요

+버스 타려면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하고 택시를 부르면 8.000원이라는군요 이걸 어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