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한두살 먹다보니 기구운동보다 유산소 운동을해야겠다는 생각에

등산을 시작하게됐지.

첨 관악산을갔다 .서울대입구에서 연주대가는 코스로.

준비없이간거라 산밑에 편의점에서 라면이랑 꽁꽁얼은 물이랑들구 호기롭게 올라갔지.

하루에 담배를 세갑피는종자라 숨이 턱턱 막혀오더군.중반까지는 참을만하다 하며 올라갔는데,

깔딱고개에서 심장이 터질것같아서 물좀 먹구 올라가야겠다싶어 물을 먹을라했더니.....

녹지도않은 그상태.   호기로 안쉬고 올라갔던거지.

첨이라 누구한테 물한잔 얻어먹을 염치도없어 흐르는 계곡물을 원효대사가 해골물을 마셨던 그 달콤함으로

마셔주고 정상으로 고고싱했다.

올라가는동안 느끼지 못했던 바람들 그 바람들로인해 흔들리며 노래를 부르던 나뭇잎소리를

정상에서 느꼈다.

이래서 산을 타는구나 싶었다.

두번째 똑같은 코스로 올라갔어.또다른 기분으로.즐기며 올라가니까 나름대로 운치가있더군.

아직까지 관악산 몇번 북한산 몇번 청계산 몇번을 갔었는데,지방으로 가볼생각이야.

다들 즐기며 산행합시다~~~